[AI서머리] 충남콘텐츠진흥원-느무헙, 스타트업 중동 진출 맞손‧퍼스트랩, 31억 투자 유치

무신사 유즈드, 10월 거래액 3배 ‘껑충’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하는 중고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의 10월 월간 거래액이 전월 대비 3배(234%) 이상 급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판매 회원과 구매 고객 모두 직전 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 유즈드는 ‘유즈드백’을 통한 상품 수거부터 검수, 배송까지 모든 판매 과정을 대행하는 C2B2C 방식을 도입해 판매 편의성을 높인 것이 성장의 주효 원인으로 분석됐다. 판매 상품의 최초 공식 판매가 대비 평균 할인율은 73%에 달해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 패션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측은 앞으로도 패션 상품의 지속 가능한 이용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인트모바일, 3분기 영업익 163% 급증… 연간 최대 매출 전망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 기업 포인트모바일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3%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실적 급증세는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아마존향 대규모 수주 물량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향 누적 매출은 3분기까지 206억원을 시현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회사 측은 유럽, 중남미, CIS 국가 지역에서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4분기 미국 UPS 등 추가 대규모 납품 계획에 따라 올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생산·운송 프로세스 개선과 재고관리 효율성 증대를 통해 매출원가율을 낮추며 수익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 이래 첫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이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샘 올트먼, 이준표 SBVA 대표와 한국 다큐 단독 인터뷰

SBVA(에스비브이에이) 이준표 대표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의 단독 인터뷰를 담은 SBS 다큐멘터리 ‘넥스트 샘 올트먼’의 진행자로 참여했다. 오는 11월 9일 오전 10시 55분 SBS를 통해 방영되는 이 다큐는 한국 AI의 미래를 주제로, LLM 이후의 혁신 방향과 한국의 기술적 경쟁력을 모색한다. 이 대표는 샘 올트먼 외에도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 등 글로벌 AI 리더들을 만나 통찰을 나눴다. SBVA는 지식 공유를 통한 투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이번 다큐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청년 스타트업, 아시아 무대서 날개 펴

더인벤션랩이 운영사로 참여하는 ‘2025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의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 현지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이 사업은 인천 지역 청년 창업기업 25개사를 선발해 해외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지난 10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현지 투자사 대상 피칭과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실증 논의 기회를 확보했으며, 참여기업들은 썬웨이 아이랩스(Sunway iLabs)와 MOU를 체결했다.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K-컬처 연계 팝업스토어 운영 및 현지 시장조사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앞으로도 청년 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아이, 입주민 범죄예방 기여로 ‘경찰청 감사장‘ 수상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대표 최병인)가 입주민 대상 범죄예방 인식 확산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시 경찰청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아이는 서울시 경찰청과 협력해 아파트 입주민에게 카카오 플러스친구 알림톡을 발송하여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 같은 노력은 피싱 범죄예방과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향후 아파트아이는 경찰청이 발간하는 웹진 ‘월간피싱제로’의 콘텐츠를 재구성하여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여 단지, 1,200만 세대를 아우르는 아파트 생활 플랫폼이다.

충남콘텐츠진흥원–느무헙, 스타트업 중동 진출 ‘맞손‘

충남콘텐츠진흥원(진흥원)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BIBAN 2025’ 전시회에서 현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관 느무헙(Nmohub)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 지역 스타트업의 중동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진흥원은 느무헙과 협력해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 개척,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투자 기회 창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진흥원 입주기업인 ㈜세라(SERA Inc.)는 느무헙 회장 및 기초소재회사와 친환경 복합소재 생산 및 AI 모듈러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 개발을 위한 전략적 MOU를 별도 체결하며 현지 프로젝트 참여 발판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스타트업들이 사우디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스트랩, 초음파 집속기술로 31억 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초음파 집속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수처리장비 스타트업 퍼스트랩이 IBK벤처투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1억 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퍼스트랩은 반도체, 제약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며 인체 내 축적 시 발암 위험을 높이는 독성물질 PFAS를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장비 ‘CAVITOX’를 개발했다. 소각 외 대체 분해 방법이 없는 PFAS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퍼스트랩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일본 법인 설립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데모룸 설치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제약사 및 유럽 수처리 기업들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일본과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DB김준기문화재단, 세대 공감 ‘드림시니어 페스티벌’ 개최

DB김준기문화재단이 오는 11월 15일 서울대공원 잔디광장에서 대학교 장학생 ‘DB드림리더’와 시니어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드림시니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재단의 장학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이번 축제는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고 시니어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65세 이상 시니어들이 직접 디지털 교육, 건강 관리 등 10개 이상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공동 주체’로서 자기효능감과 소속감을 증진할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대 간 긍정적인 소통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민B마트, 롯데와 빼빼로데이 한정판 기획전 진행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민B마트에서 롯데웰푸드와 함께 빼빼로데이(11월 11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배민B마트는 오는 11일까지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한정판 ‘B마트X빼빼로 열빼로 10입’ 기획세트를 단독 판매한다. 민트색 패키지에 ‘내마음 열빼로 드려요’ 등 재치 있는 문구를 담은 이 기획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검은머리 빼빼로 될 때까지’ 문구가 새겨진 민트색 상자의 ‘보석반지’ 사탕이 증정된다. 행사는 정가 1만 7,900원에서 할인된 1만 4,990원에 판매되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2천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배민B마트 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간식 및 디저트 제품군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3분기 실적 신기록

카카오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866억 원, 영업이익 2,08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플랫폼 부문은 1조 5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으며, 톡비즈 광고와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커머스 거래액은 2조 5,000억 원으로 4% 증가했고, 카카오페이 등 기타 플랫폼 매출도 24% 늘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뮤직과 미디어가 각각 20%, 75% 성장하며 전체 매출 1조 267억 원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은 10%로 4년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카카오는 AI 기반 서비스 확대와 사용자 편의 기능 강화에 집중하며, 내년부터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