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커버써먼, KP글로벌과 中 스포츠웨어 시장 공략‧피처링, 日 법인 설립

데클라, 공급망 실시간 의사결정 AI 플랫폼 ‘디시전 AI’ 공개

AI 기반 글로벌 공급망 솔루션 기업 데클라가 11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CM솔루션페어2025’에서 공급망 실시간 의사결정 AI 플랫폼 ‘디시전 AI(Decision AI)’를 공식 발표했다. 강민우 아태 총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단순 추적(Tracking)을 넘어 AI 기반 실시간 의사결정을 통한 즉각적인 ‘행동(Action)’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디시전 AI는 공급망 전반의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하여 콜드체인 온도 이상 감지 시 경로 재조정, 재고 부족 시 자동 주문 유발 등 즉시 실행 가능한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ETA 편차 30% 감소, 자산 활용률 15~20% 향상, 클레임 20~25% 감소 등 실질적인 투자 대비 효과(ROI)를 입증하며 공급망의 복원력과 효율성 강화를 지원한다. 데클라는 인프라 투자 없이 API 연동만으로 빠른 ROI를 창출하는 현실적인 솔루션임을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 차세대 IP ‘씰룩’ 전 세계 넷플릭스 Top10 돌풍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차세대 IP ‘씰룩(SEALOOK)’이 넷플릭스 공개 직후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넷플릭스에 론칭한 ‘씰룩’은 한국, 미국,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오늘의 Top10’에 진입하며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유튜브 구독자 900만 명을 돌파하고, 텐센트 비디오, 틱톡 등 주요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29억 뷰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 TV 도쿄 방영, K팝 그룹 라이즈(RIIZE)가 부른 음원의 멜론 HOT100 진입, 지역 관광 협력 기반 한정판 굿즈 펀딩 성공 등 방송, 음원, 오프라인 전반으로 IP 확장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넓혀가고 있다.

그립, ‘쓰리백’ 입점 라이브 방송서 거래액 5억원 돌파

커머스 크리에이터 플랫폼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가 최근 진행된 ‘쓰리백’ 입점 기념 첫 라이브 방송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9일 진행된 해당 방송은 조회수 11만여 회, 거래액 5억원, 주문 건수 3만 건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단 한 번의 방송으로 1만 4천여 명의 단골 팔로워를 확보하며,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그립의 체계적인 커머스 운영 노하우가 시너지를 냈음을 입증했다. 그립컴퍼니는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 1:1 MD 피드백,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등 전방위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규 크리에이터의 잠재력과 경쟁력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비바랩스,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AI 시니어 운동 솔루션 MOU 체결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바랩스가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AI 기반 시니어 맞춤형 운동 케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얼리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비바랩스의 ‘비바 시스템’은 근력, 유연성 등 7가지 체력 항목을 측정하고, AI가 개인의 기저질환을 고려해 맞춤형 운동을 자동으로 도출하는 3단계 올인원 케어 솔루션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신체 균형 향상 등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했으며, 복지관은 체계적인 건강관리 리포트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케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비바랩스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전국 복지관으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돈버는영어’, 출시 3년 만에 누적 회원 120만명 돌파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의 대표 영어 회화 서비스 ‘돈버는영어’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회원 수 12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누적 판매 4만 2천 건, 누적 환급액 86억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올 하반기 판매량은 출시 첫해 대비 6.3배, 환급액은 17배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학습 일수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코인을 지급하는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여 비대면 어학 서비스의 고질적 문제인 학습 지속성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버스브레인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즌에 맞춰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돈버는 시리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칩, 조널 아키텍처용 LAN866x 10BASE-T1S 엔드포인트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차량 내 네트워킹의 핵심인 조널(Zonal) 아키텍처 구현을 가속화할 LAN866x 10BASE-T1S 엔드포인트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 제품군은 원격 제어 프로토콜(RCP)을 탑재하고 이더넷 패킷을 로컬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변환하는 브리지 역할을 수행해 네트워크 통합을 간소화한다. 특히 노드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도록 설계되어 시스템 복잡성을 최소화하고 하드웨어 및 엔지니어링 비용, 개발 일정을 절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10BASE-T1S 멀티드롭 토폴로지를 활용해 올-이더넷 조널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하며, 조명 시스템 및 오디오 등 주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다.

피처링, 일본 법인 설립…글로벌 입지 강화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소셜 데이터 AI 분석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현지화 솔루션 ‘피처링 재팬’을 출시하고 최근 도쿄도 주관 해외 유망기업 지원사업(BDCT)에 선정된 피처링은 성장 잠재력이 큰 일본을 핵심 거점으로 삼았다. 관세청 통계상 국내 브랜드 최대 역직구 시장이자 2029년 약 1조 5500억 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을 겨냥한 행보다. 피처링은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확대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소셜 데이터 분석 허브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글로벌 숏폼 기업 크리스프, 서울서 플랫폼 첫 공개

글로벌 숏폼 IP 미디어 기업 크리스프(CRISP Momentum Inc.)가 오는 17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호텔에서 ‘숏폼 미디어의 부상과 미래’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신규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미국 상장사 크리스프는 K11 등 글로벌 문화·콘텐츠 투자자로 알려진 에이드리안 청 이사회 의장 취임 후 첫 글로벌 행사로 한국을 아시아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선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청 의장의 전략적 비전과 함께 틱톡, 구글 등 주요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숏폼 콘텐츠 시장의 성장과 IP 비즈니스 모델 변화, 크리에이터 경제의 진화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논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커버써먼, KP글로벌과 中 스포츠웨어 시장 공략

라이프스타일 테크 기업 커버써먼이 중국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 산하 KP글로벌인베스트먼트와 ‘에어 필로우 키트’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커버써먼의 핵심 기술인 에어테크가 적용된 이 키트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다. KP글로벌은 이 소재를 케이스위스 ‘K.UBE’ 라인에 적용해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커버써먼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 필로우 키트에 대한 중국 특허를 등록하며 현지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향후 KP글로벌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중국 내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비글루, 신진 창작자 숏드라마 4편 공개하며 육성 결실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스푼랩스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신진 창작자 육성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신작 4편을 공개했다. 비글루는 지난해부터 전국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120개 팀 중 6개 팀을 선발하고 팀당 최대 3000만원의 제작비와 컨설팅, 대본 공동 작업 등을 지원해왔다. 완성된 4편은 11월 13일부터 ‘죽여야 하는 로맨스’를 시작으로 ‘헤이트 메리지’, ‘타임 리프 조선’, ‘이 소설에서 나가는 방법’ 순으로 순차 론칭된다. 비글루는 창작자와의 수익 공유는 물론 작가 양성 프로그램 ‘비글루 라이터스룸’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IP 발굴 및 신진 창작자 육성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