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이노라이트, 팁스 R&D 선정‧서울홍릉특구-KDDF, 신약·디지털헬스 생태계 조성 ‘맞손’

이노라이트, 팁스 R&D 선정으로 글로벌 도약 준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기업 이노라이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 R&D에 최종 선정되며 최대 8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확보했다. 이노라이트는 기존 스트레인 게이지 기반 압력센서의 낮은 수율과 높은 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ne-Chip MEMS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압력센서를 개발 중이다. 이번 선정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노라이트는 자동차 부품 시장을 시작으로 전기차·수소차 중심의 압력센서 수요에 대응하고, 향후 로봇용 촉각·균형 제어 센서와 수소 산업 핵심 센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충남혁신센터는 이노라이트를 2025년 특화창업패키지 기업으로 선정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혁신 스타트업이 국내 기술 자립과 신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이노라이트가 글로벌 친환경 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폰드메이커스 박이래 대표, 벤처창업진흥 유공 장관표창 수상

폰드메이커스의 박이래 대표가 24일 개최된 ‘2025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GEW KOREA 2025)’ 개막식에서 벤처창업진흥 유공 청년기업인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2022년 폰드메이커스를 설립한 이래 K-컬처 팬덤 플랫폼 ‘굿덕(GOODDUCK)’을 운영하며 국내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형 기획사 중심의 구조에서 소외되기 쉬운 인디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팬덤과 직접 연결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소셜 임팩트를 실현해왔다. 굿덕 플랫폼은 구독 기반 멤버십, 굿즈 판매, 공연 티켓팅 등을 통해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Web3 및 AI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팬덤 서비스 고도화로 K-컬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시, 바이오헬스밸리 협의회로 산업 전략 논의

인천광역시가 11월 21일 미추홀타워에서 제10회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를 열고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9년 조례에 따라 구성된 산·학·연·관 협의체로, 인천시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인하대, 연세대 K-NIBRT사업단 등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바이오특화단지 육성 연구용역, 아이바이오맵 고도화 결과, 바이오·디지털 의료제품산업 종합계획, 첨단의료복합단지 5차 종합계획에 따른 추진 전략 등이 다뤄졌다. 특히 2027~2031년 5개년 계획을 통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디지털 의료기기, 인프라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등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인천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정책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허브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광주 AI 중심도시 5년, 세계 기술 허브로 도약

광주광역시가 지난 5년간 추진해온 ‘AI 중심도시 프로젝트’가 기업 유치, 인프라 조성, 인재 양성의 삼박자를 이루며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 현재까지 160여 개 기업이 광주에 둥지를 틀었고, 지역 기업들은 CES에서 24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했다. AI기업협력센터와 창업캠프를 통해 기업 성장 환경을 마련했으며, 시민 체감형 AI바우처와 도시문제 해결형 솔루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사관학교와 지역대학은 기업 수요 기반의 실무형 교육으로 AI·반도체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기업 간 협업을 통한 공동 기술개발도 활발하다. 광주시는 2026년부터 6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조성에 착수해 모빌리티·에너지 분야에 AI를 접목하고, 국가NPU센터와 AI연구소 유치를 통해 반도체 기반 핵심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사업들이 현실화되면 광주는 단순한 테스트베드를 넘어 글로벌 AI 산업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산시, CES 2026 글로벌 전략 설명회 개최

부산시가 11월 27일 해운대 센텀벤처타운에서 ‘CES 2026 글로벌 진출 전략 설명회’를 열고 혁신상 수상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다인 13개 기업이 CES 2026에서 혁신상과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성과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수상 기업과 통합부산관 참가기업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이동기 코엑스 상임고문의 CES 성공 전략 강연, 강성지 웰트 대표의 비즈니스 성과 전환 사례 발표, 손재권 더밀크 대표 사회의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토론에서는 혁신상 노하우, 미국 진출 전략, 부산 스타트업의 차별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행사 후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간 협력 기회도 모색됐다. 부산시는 내년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 부스를 운영하며 28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울산 소상공인 축제, 지역경제 활력의 장

울산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 ‘2025 울산 소상공인 축제(페스타)’가 11월 22일 동구 현대백화점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사전행사에서는 상품 판매와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진 개막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격려사와 소상공인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판매·체험 부스 25개, 먹거리 부스 8개, 안내 부스 12개 등 총 45개 공간이 운영돼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체험과 시식, 구매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을 직접 접하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매출 활력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으로 마련된 상생의 장으로, 울산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미래공항엑스포, 공항산업 혁신의 장 열려

국내 유일의 공항산업 전문 전시회 ‘2025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엑스코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1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공항 건설·운영·안전·모빌리티 등 전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희림·도화·유신 등 설계 기업은 주요 공항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고, CIMC·버드렉스·파코코리아는 탑승교와 조류퇴치 기술을 전시한다. 진우SMC와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무인 소방차와 로봇을 통해 항공 안전 기술을 강조하며, 브이스페이스와 에어로디제이컨설팅은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장비와 모형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개발을 연계한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와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는 공항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신성장 동력을 제시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영커’ 인턴십, 청년·기업 연결 본격화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조기 직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영커리언스(서영커)’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지난 11월 발표된 서울영커리언스는 진로탐색부터 취업연계까지 이어지는 5단계 프로그램으로, 대학 재학 중 학점과 실무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국대·세종대·이화여대·인하대 등 31개 대학과 협의체를 구성해 학점 인정 체계를 마련했으며, 내년 한 해 동안 500명의 청년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단계로 추진되는 인턴십Ⅱ는 내년 1학기 표준현장실습학기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서울시는 IT·데이터, 마케팅, 디자인, 엔지니어링, 경영·인사, 영업, 금융 등 8개 분야에서 약 75개 기업을 선발한다. 참여기업에는 우수 인재 매칭과 인건비 일부, 운영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정된 기업은 내년 1월부터 250여 명의 학생과 함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취업난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인턴십으로 평가된다.

콘진원, K-콘텐츠 ESG 리더스 출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월 21일 서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K-콘텐츠 이에스지 리더스’를 공식 발족하며 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하이브, JYP, SM, YG 등 음악 분야 4개사, CJ ENM·SBS·스튜디오드래곤·콘텐트리중앙 등 방송 분야 4개사,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등 게임 분야 2개사가 참여해 총 10개 상장사가 ESG 확산을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섰다. 이들은 환경적 책임, 사회적 가치, 투명 경영을 핵심 의제로 삼아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사례를 공유하며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 발족식 이후 열린 첫 워크숍에서는 친환경 제작 환경, 노동·인권 정책 변화, 글로벌 DE&I 사례 등이 논의됐다. 콘진원은 앞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공동 과제를 발굴해 ESG 경영을 콘텐츠산업 전반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출범은 K-콘텐츠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서울홍릉특구-KDDF, 신약·디지털헬스 생태계 조성 ‘맞손’

서울홍릉강소특구사업단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과 신약개발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의 유일한 도심형 R&D 특구인 홍릉특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DDF가 보유한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결합하여 기업 육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미 KDDF 지원으로 기술이전 쾌거를 달성한 큐어버스 등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연구 자원 및 인프라 상호 지원, 기업 성장 단계별 공동 육성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홍릉을 K-바이오 산업을 이끌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