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워커린스페이스, 90억 규모 프리 A 투자 유치‧인드림헬스케어, 팁스 선정

로봇위성 스타트업 워커린스페이스, 90억 원 규모 프리 A 투자 유치

궤도상서비싱(On-Orbit Servicing) 및 우주 생산·제조·조립(ISAM) 전문기업 워커린스페이스(WorkerInSpace)가 90억 원 규모의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등이 참여했으며, 이로써 워커린스페이스의 2년 간 누적 투자액은 110억 원을 기록했다. 워커린스페이스는 국내 민간업체 최초로 3차원 미세중력 모사장치를 구현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KTSAT 및 세계 최대 위성 방송통신 사업자 SES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김해동 대표는 투자 유치 배경으로 당사의 로봇위성 기술력과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궤도상서비싱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꼽았다. 워커린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로봇위성 개발을 가속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국내외 고객사들과 상업 계약을 체결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포티투마루, 정부혁신박람회서 공공 AX 솔루션 공개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해 공공 행정의 AI 전환을 위한 특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AI x 정부혁신 = 국민 행복’을 주제로 157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다. 포티투마루는 환각 현상과 보안 문제를 해결한 초거대 AI 기반 ‘신뢰할 수 있는 앤서링 AI’를 중심으로 질의응답 시스템, 민원 처리 어시스턴트, 문서 요약·분석 자동화 등 국민 체감형 Gov AX 솔루션을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경량화 모델 LLM42와 RAG42, MRC42 기술을 결합해 답변 정확도를 높였으며, 민간협력형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공공기관의 보안 요구를 충족시켰다. 전시 부스에서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 프로젝트 사례를 시각화해 기술력을 입증했고, 현장에서 도입 상담을 진행하며 공공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안전하고 실질적인 AI 행정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원더스랩, 작가 AI ‘원더스토리’ 숏폼 드라마 데뷔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원더스랩의 작가 AI ‘원더스토리’가 숏폼 드라마 〈전남친은 톱스타〉의 보조작가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만능 엔터테이너 솔비(권지안)가 메인 작가로 참여하고 12월 2일 공개된 이 작품에서 원더스토리는 캐릭터라인 구체화, 회차별 대본 초안 생성 등 보조작가의 핵심 업무를 담당했다. 이번 사례는 AI가 실제 창작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AI 작가 협업 모델’을 공식 검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작을 맡은 ㈜그래 측은 원더스토리 투입으로 초기 시나리오 제작 기간이 단축되어 전체 제작 프로세스가 효율화되었다고 밝혔다. 원더스랩은 이번 데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일본 론칭을 추진하며, OTT 및 글로벌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의 업무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29CM, 디자인 침구류 거래액 60% 급증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가 영하권 추위가 본격화된 지난 11월 한 달간(11/1\~11/30) 침구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실내 온도를 높이는 동시에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차렵이불, 이불솜 등 침구 단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8배 급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강추위와 난방비 부담 속에서 온열매트 거래액도 80% 이상 늘었으며, 특히 전자파와 화재 위험성을 낮춘 탄소 매트 제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웨이브 리그, 창업·수요기업 협업 성과 발표

창업진흥원이 ‘초격차 창업기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이노웨이브 리그’가 12월 2일 용산 드레곤시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딥테크 창업기업과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수요기업이 공동으로 과제를 기획·실증하는 원팀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41개 수요기업과 156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매칭 상담을 거친 뒤 최종 10개 컨소시엄이 PoC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날 결승 무대에서 성과를 발표했다.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람다마이크로·원익큐엔씨 컨소시엄이 반도체 공정용 고내화학성 폴리머 코팅 기술 개발로 대상을 수상했고, 씨지인사이드·서울시청 컨소시엄이 청년 주거정책 AI 앱 개발로 최우수상을, 그래파이·한화오션 컨소시엄이 공정 리스크 예측 AI 구축으로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창업진흥원은 이노웨이브를 통해 창업기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개방형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무신사, 수능 마친 예비자립청년의 ‘첫걸음‘ 돕는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사회 진출을 앞둔 예비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무신사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너의 시작을 응원해’ 캠페인을 통해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예비자립준비청년 30명에게 의류 쇼핑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새로운 사회 환경 적응에 필요한 의류 구입을 위해 1인당 30만 원의 무신사 스토어 쇼핑 지원금이 지급된다. 무신사는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고르는 경험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중점을 뒀으며,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918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해오고 있다.

GS리테일, O4O 기반 ‘리테일 미디어’ 시장 공략 가속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리테일 미디어’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유통사가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플랫폼에서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GS리테일은 오프라인 5천여 개 매장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인스토어 미디어’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기반의 ‘모바일 미디어’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통합 광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인스토어 미디어에는 AI 카메라를 설치해 고객 행동 분석 및 정교한 맞춤형 광고 송출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를 통해 오프라인 광고 성과 측정의 한계를 극복했다. 실제로 GS25의 온·오프라인 미디어에 노출된 행사 상품의 판매량이 직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GS리테일은 O4O 전략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광고 기술을 고도화해 리테일 미디어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시민 함께하는 AI 오픈캠퍼스

서울경제진흥원이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과 함께 ‘2025 AI 인재 페스티벌 WEEK’의 일환으로 오픈캠퍼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천, 강남, 동대문, 서초, 동작 등 5개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청년뿐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각 캠퍼스는 AI 비서 제작, 챗봇 커리어 상담, AI 음악·이미지 생성, 취업 특강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참가자가 관심 분야에 맞춰 선택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단순 관람형이 아닌 실습 중심으로 운영돼 AI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과정이 마련됐으며, 전문가 상담과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AI 문해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누구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에너지, 설립 6년 만에 ‘벤처천억기업’ 등극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H에너지가 설립 6년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벤처천억기업’ 반열에 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7일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H에너지를 ‘2025 신규 벤처천억기업’으로 공식 선정했다고 밝혔다. H에너지는 2024년 결산 기준 매출 1,023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도달 기간인 18.4년 대비 3배 이상 빠른 성과로, AI 및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관제 시스템을 통한 기술 역량과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 H에너지는 예측·제어 기술 기반의 구독형 상품으로 전력 시장을 선도하며, 2027년 하반기 IPO를 목표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드림헬스케어, 약물유전체 기반 ‘실시간 정밀의료’ 기술로 팁스 선정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드림헬스케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드림헬스케어는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유전체 분석 기반의 개인 맞춤형 최적 처방을 제시하는 ‘실시간 정밀의료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고령층을 중심으로 다제약물 복용이 증가하고 약물 관련 환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회사는 개인의 유전적 차이까지 고려한 정밀의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PGx 검사 결과를 표준화하는 ‘파마코 아틀라스’와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엔진 ‘시냅스Rx’ 등 3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제주대학교병원 등에서 실증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후두시랩, SKT 액셀러레이팅 통해 ‘넷제로 챌린지X’ 공식 선정

AI 기반 탄소데이터 플랫폼 ‘그린플로(Greenflow)’를 개발·운영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이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에 공식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SK텔레콤의 ‘ESG KOREA 2025’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으며, 오후두시랩은 기후테크·AI 분야 핵심 스타트업으로 공인받았다. 오후두시랩의 주력 서비스 ‘그린플로’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과 개인까지 탄소발자국을 계산·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오후두시랩은 2028년 말까지 SKT 등 참여기관으로부터 멘토링, 사업화 자금, 해외진출 등 집중적인 육성 지원을 받으며 실질적인 탄소 감축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