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 운영 시작‧무협·산업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기업과 ‘AIoT 보안‘ 시장 선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이 지역 기업과 손잡고 AIoT(사물지능)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보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 정평시스템이 개발한 ‘AIoT 융복합 출입통제·방문객 관리 시스템’이 공공 및 의료 시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패턴이 바뀌는 암호화된 1회성 QR코드 기술과 KC 인증 장비, 특허 기술을 적용해 보안 신뢰성을 강화했다. 복제나 무단 공유가 원천 차단되며, 모바일 인증과 원격 제어 등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해 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정평시스템은 장애인·고령자 등을 고려한 배리어프리 무인 방문객 관리 키오스크 개발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 또한 높일 계획이다. GICON은 광주를 차세대 보안 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확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맨인블록–멤스, 차세대 헬스케어 센서 공동 개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맨인블록과 MEMS 전문기업 ㈜멤스가 차세대 바이오센서 및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맨인블록의 AI 생체신호 분석 기술과 멤스의 초정밀 MEMS 센서 제조 기술을 결합해 혁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피부 표면이 아닌 체내 깊은 곳의 온도를 의료용 수준의 정밀도(±0.1\~0.15°C)로 실시간 추정하는 ‘심부체온 MEMS 센서’ 상용화에 주력한다. 이 기술은 스마트워치, 패치형 기기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병원용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되어 감염병 조기 발견, 만성질환자 연속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2027년 스마트워치·패치형 디바이스 공동 출시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뉴 아이디, 4년 연속 수출 성장 쾌거… ‘3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아시아 대표 미디어 테크 기업 뉴 아이디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62회 무역의 날을 맞아 ‘3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뉴 아이디는 4년 연속 수출 성장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K-테크 경쟁력과 글로벌 기술 회사로서의 성장성을 입증했다. 특히 플랫폼, 광고, AI 솔루션을 결합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CTV(Connected TV) 시장 공략에 성공,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남미 지역으로 플랫폼 파트너십과 광고 등 주요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해외 매출을 크게 늘렸다. 박준경 대표는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발판 삼아 한국 콘텐츠 시청 경험을 높이고 광고 사업을 확장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무협·산업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부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K-무역,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예상하며 헌신한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기업 권익을 대변하고 한류 연계 소비재로 신흥시장을 개척하는 등 한국 무역의 새로운 길을 열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60억불탑) 등 1,689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정준철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598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 운영 시작

부산 서구청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이 12월 1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서구 외 지역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숙박·관광 바우처와 전용 업무공간을 제공하며, 의료관광특구라는 지역 특성을 살린 의료기업 네트워킹과 대학생 런케이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매월 두 차례 진행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휴앤커넥트’는 참가자들이 워케이션 센터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2월 첫 번째 세션은 외국인 유학생과 예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Global K-Hair Experience Program’으로, K-헤어 최신 트렌드와 전문 기술을 배우는 자리로 마련된다. 두 번째 세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양수산 ESG’ 특강으로, AI 기반 ESG 개념과 해양 폐자원 활용 연구 등 최신 산업 동향을 소개한다. ‘휴앤커넥트’는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특화형 워케이션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GS리테일,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GS리테일(GS25)이 제6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K-편의점의 글로벌 비상을 공식화했다. GS25는 2017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올해 11월 말까지 수출 규모가 75배 이상 증가한 150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은 미주,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33개국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수출 품목 또한 600여 종에 달한다. 특히, 수출에 협력한 93개사 중 중소기업 비중이 80%를 차지하며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브랜드와 상품 수출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에이슬립–종근당,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 공동판매 계약 체결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종합제약사 종근당과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Apnotrack)’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디지털 수면무호흡 시장 개척에 나섰다. 앱노트랙은 스마트폰 기반 인공지능 분석으로 수면 중 호흡 소리를 감지해 수면무호흡증 위험도를 조기에 선별하는 2등급 혁신의료기기이다. 양사는 종근당의 전국 병·의원 채널을 통해 이 기기를 공급, 비만·심혈관 질환 등 수면무호흡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진단 및 치료 연계 기반을 마련해 디지털 수면의료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앱이 주요 제약사의 유통망을 통해 의료 현장에 본격 적용되는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과기원, 메타버스·블록체인 기반 제조·바이오 디지털 전환 선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CBIST)이 메타버스 팩토리와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탑코어시스템의 ‘메타버스팩토리’ 기술이 상용화되어 실제 생산 공정을 가상화하고 설비 배치 및 작업 동선을 시뮬레이션해 생산라인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바이오 물류 분야에서는 코어테크놀로지와 옵티로가 충북 최초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AIoT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의약품의 콜드체인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며 정보 보안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충북과기원은 이 기술들을 기반으로 바이오, 제조, 물류 전반의 DX를 확산시켜 충북을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으로 만들 방침이다.

포항TP, AI 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경북 제조 르네상스’ 가속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가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철강 분야에서는 임팩티브에이아이의 ‘딥플로우’ 솔루션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를 최적화하며, 로봇 기반 공정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숙련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아울러 인핸드플러스의 AI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독거노인 건강관리 및 복약 확인 등 시니어 케어 공백 해소에도 기여한다. 이와 함께 경북 AI 데이터센터 국산제품 테스트베드 조성과 포항 펜타시티 내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을 통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포항TP 배영호 원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역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라인플러스, 전 직원 AI 역량 강화에 박차

라인플러스가 임직원의 실질적인 AI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종합 프로그램을 본격 전개하며 업무 혁신 가속화에 나섰다. 지난 2일에는 하루 동안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 ‘AI 캠퍼스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AI 활용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레벨별 맞춤 실습 세션으로 구성되어 전 직원의 AI 활용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이외에도 ChatGPT 엔터프라이즈, 제미나이 등 최신 AI 도구를 전사적으로 도입했으며,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AI 서비스 탐색을 위해 ‘AI 리터러시 향상 특별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매월 ‘LY AI 에이전트 제작 콘테스트’를 개최해 사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으며, AI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