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네오사피엔스, 프리IPO서 165억 투자 유치‧벤기, 벤처특화 멘토링 표준 ‘KVMCC’ 도입

프리윌린-한림대학교, 고등교육형 ‘AI 결합 수업 플랫폼’ 구축 협약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한림대학교와 함께 고등교육형 ‘AI 결합 수업 플랫폼(AI-HiED)’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프리윌린의 대학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와 한림대의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모델이 LTI 표준을 기반으로 대학 LMS(학습관리시스템)에 통합된다. 이는 AI 진단-맞춤 학습-평가가 하나의 흐름(End-to-End Learning Flow)으로 연결된 학습 구조를 실제 교육 과정에 구현하는 국내 첫 사례로 큰 의미를 가진다. AI-HiED 플랫폼은 2025년 동계 계절학기부터 한림대 실제 수업에 적용된다. 학생들은 LMS 접속만으로 AI 기반 진단부터 개별 맞춤 학습까지 연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며,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국내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선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네오사피엔스, 프리IPO서 165억 투자 유치

AI 음성 생성 플랫폼 ‘타입캐스트’ 운영사 네오사피엔스가 최근 프리IPO 라운드를 통해 1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총 427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베스트, HB인베스트먼트 등 전문 투자사들이 참여한 이번 라운드는 네오사피엔스가 초기부터 축적해 온 감정·발화 스타일 기반의 고감도 음성 합성 기술력과 국내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누적 가입자 263만 명을 확보한 네오사피엔스는 올해 매출 100억 원 돌파가 전망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핵심 인재 채용, 신사업 및 글로벌 사업 확장, AI 인프라 투자 등에 집중하여 대화형 AI(Conversational AI) 분야를 선점할 계획이다.

프리즘, ‘그랜드 하얏트 서울’ 라이브 1시간 만에 거래액 60억 원 돌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 라이브 프로모션에서 방송 시작 1시간 만에 거래액 60억 원을 기록하며 호텔 라이브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1월 제5회 ‘체크인 갈라’를 통해 선보인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 호텔 최초로 1시간 만에 객실 1만 6천 실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4월 진행된 동일 프로모션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약 1만 8천 명의 시청자 중 69.1%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으며, 라이브 중 분당 최고 거래액은 4.2억 원까지 치솟았다. 아이스링크 이용을 결합한 프리미엄 패키지를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프리즘만의 독보적인 기획력과 연출력이 높은 성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즘은 이처럼 차별화된 경험 소비 콘텐츠를 통해 프리미엄 호텔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스투더블유,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에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 공급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대만 기반의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해운에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2W가 상장 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첫 신호탄이자, 대만증권거래소와 철도청 등 공공(B2G) 부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민간(B2B)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S2W는 퀘이사 플랫폼을 활용하여 에버그린해운의 방대한 해상 물류 환경에서 사이버 리스크를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스투더블유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닥터나우, 약사법 개정안 관련 서비스 개편 입장문 발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닥터나우 방지법’으로 불리는 약사법 개정안과 관련해 서비스 운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닥터나우는 플랫폼이 이해관계자와 부적절한 경제적 거래를 주고받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에 공감하면서도, 불공정 행위에 대한 포괄적 사전 규제보다는 사후 제재가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다수 의약품이 비급여에 해당하거나 특정 약국을 우선 노출하는 등의 오해를 해명하며, 약국 찾기 서비스는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이라는 공익적 취지로 시작되었음을 강조했다. 닥터나우는 남아 있는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약국 재고 정보 표기 폐지 등 서비스 개편 방안을 즉시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비대면 진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글래스돔, 베트남 제조업 탄소데이터 혁신 이끈다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이 베트남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해 대규모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글래스돔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제조기업 70여 곳과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탄소배출 보고: 규제 준수를 넘어 경쟁 우위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편입에 필수적인 온실가스(GHG) 인벤토리 구축과 ESG 전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글래스돔은 이날 발표에서 제조 현장의 에너지, 원자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GHG 인벤토리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PCF) 산정 및 검증이 필수가 되면서 베트남 기업들이 직면한 규제 동향과 대응 로드맵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는 “베트남 제조기업들이 탄소 데이터 신뢰성 확보와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래스돔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탄소관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내년 베트남 법인 설립을 목표로 실증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 중이다.

부산창경,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피칭데이 성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의 성과 공유와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투자사, 출자자, 언론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스타트업과 파트너사의 협업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올해로 6년째 운영된 챌린지는 스타트업 발굴과 기업 협업을 통해 시장 검증과 사업 제휴로 이어지는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참여한 14개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롯데월드, 삼성중공업, 카카오모빌리티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6개월간 PoC를 추진해 완성도 높은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해 성과도 이어져 네이버클라우드 협업 스타트업이 서비스 고도화 후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고, 롯데월드와 협업한 기업은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창경은 내년에도 파트너 기업 확대와 후속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 벤처특화 멘토링 표준 ‘KVMCC’ 도입

벤처기업협회(KOVA)가 대한민국 벤처 30주년을 맞아 향후 생태계 도약을 이끌 핵심 과제로 ‘K-벤처코칭멘토인증(KVMCC)’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애플 스티브 잡스 등의 멘토였던 ‘실리콘밸리의 코치’ 빌 캠벨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협회는 검증되지 않은 멘토 역량과 일회성 상담에 그쳤던 기존 멘토링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창업가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코치형 멘토’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KVMCC는 투자유치, 스케일업 등 벤처 실무 역량과 전문 코칭 스킬을 함께 검증하는 3단계 인증 체계로 운영된다. 협회는 일방적인 경험 전수를 넘어 창업가와 함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멘토링 모델을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 1기 배출을 목표로 오는 12월 16일 첫 기본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시티아이랩, ‘AI 신호최적화 솔루션‘ 우수사례 선정

주식회사 시티아이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2025년 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12월 3일 ‘2025 GovTech 혁신 페스티벌’에서 성과를 발표했다. 이 기업의 AI 기반 교통신호 최적화 솔루션은 기존 ITS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AI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거쳐 교차로별 최적 신호 전략을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여 신호 조정 전후의 교통 흐름 변화를 시각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시티아이랩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통신호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티아이랩은 현재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머니스테이션, 핀테크 위크서 ‘가상자산 AI 솔루션‘ 공개

핀테크 기업 머니스테이션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가해 차세대 가상자산 빅데이터 AI 분석 솔루션을 공식 발표했다. 금융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머니스테이션은 기존 증권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시그널엔진(SignalEngine)’의 AI 분석 역량을 디지털자산 영역으로 확장한 솔루션을 시연했다. 해당 솔루션은 현물·파생상품 및 자금흐름 관계 분석, 실시간 시장 위험지표 산출, 기관용 데이터 분석 API 제공 등의 기능을 통해 금융기관과 거래소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머니스테이션은 미국, 베트남, 홍콩 등 해외 금융사들과 솔루션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홍콩 빅토리 증권과의 NDA 체결 등 글로벌 디지털자산 분석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