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K-벤처, 미래 비전 포럼 개최‧충남창경, 2025 연말 성과교류회 개최

K-벤처, 미래 비전 포럼 개최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 30주년과 모태펀드 20주년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벤처 미래 비전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벤처 생태계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도약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형식적 절차를 벗어나 혁신 창업가들의 경험과 통찰을 정책에 반영하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운영됐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눔(Noom)의 정세주 대표가 특별 강연을 통해 창업과 해외 진출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어진 자유 대담에서는 기술 주권 확보와 글로벌 인재 유입 등 현장의 과제를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성숙 장관은 ‘벤처·스타트업, 유니콘을 넘어 K-빅테크로’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인프라 확충, 지역 창업 허브 조성, 글로벌 보상 체계 강화, 모험자본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을 책임질 벤처 국가로 나아가겠다는 공동 의지를 선포했다.

재도전 응원본부 출범

중소벤처기업부가 서울 코엑스에서 재창업기업과 민간 협·단체, 학계,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도전 응원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조직은 실패를 성장의 자산으로 전환하고 재도전 기업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플랫폼으로 출범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등 주요 단체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며, 내년부터 ‘실패콘서트’, ‘지역창업 페스티벌’, ‘리챌린지 IR’ 등 전국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회생기업에 구조개선자금 2천억 원을 지원하고, 재기 소상공인의 회생·파산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패스트트랙을 확대한다. 또한 재창업 인정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향후 5년간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를 조성해 정책자금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은 ‘제3벤처붐’ 국정과제와 연계해 재도전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밋업 데이‘ 개최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팔로우가 12월 16일 ‘2025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밋업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업육성 프로그램 선정자 및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 조직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경제 트렌드에 맞춘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적기업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2026 사회적경제 트렌드 컨퍼런스와 사회적기업 설립, 브랜딩 등 4개 전문분야 1:1 전문가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참가 접수는 12월 15일 15시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장소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사회혁신공간 팔로우다.

2025 연말 성과교류회 개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년 예비청년 특화사업 성장지원(교육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성과를 공유하는 연말 성과교류회를 12월 16~17일 지역 청년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공주생명과학고와 공주정보고 학생들이 1년간 준비한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전시, 시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시도와 성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시장 조사, 디자인,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전형 창업 경험을 쌓았다. 센터는 F&B, K-뷰티, 향기·라이프스타일, 영상콘텐츠 분야별 멘토단을 운영해 맞춤형 멘토링과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흑갱 마스크팩, 스킨케어 크림, 파블로바 디저트, 백제 향수·디퓨저, 로컬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시제품이 공개되며, 시민들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캐리커처 드로잉과 SNS 이벤트도 마련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한다. 이번 교류회는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지역 연계형 창업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서울시 공무원 1,785명, AI 직무 교육 수료

서울AI재단이 2025년 서울시 공공 행정 분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울시, 자치구, 산하기관 공무원 등 총 1,785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0.7% 증가한 인원으로 공직 사회에서 AI 기반 업무 혁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방증한다.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의 수준별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정 문서 작성과 민원 응대 실습을 비롯해 바이브코딩, 엑셀 기반 데이터 분석 등 실무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의 98.4%가 만족도를 표시했으며, 반복 민원 응대 시스템 구축 등 실제 행정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서울AI재단은 이번 교육이 공무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서울시 공공서비스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엑스투알, 디지털 트윈·AI로 충북 제조업 안전관리 기준 제시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솔루션 전문기업 엑스투알이 3년째 참여 중인 ‘충북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산업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사업’을 통해 제조업 안전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했다고 11일 밝혔다. 엑스투알은 한신컨소시엄의 일원으로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 충북 지역 실증기업 10개 사의 고위험 구역(레드존)에 적용했다. 특히 넘어짐, 화재 등 8종의 재해 유형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14개 AI 모델을 도입하여 작업자와 지게차 간 접근 경고, 화재·연기 감지 등 실시간 예측형 안전관리를 구현했다. 회사는 이 시스템이 충북 제조업 안전관리의 실질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중소 제조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창업진흥원,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등급 수상

창업진흥원이 세종시에서 열린 제3회 사회공헌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기관을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로, 체계성과 지속성,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창업진흥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 ESG 경영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받으며 참여해 왔으며, 2020년에도 최고등급과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다시 최고등급인 S등급과 함께 장관상을 수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며, 창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혁신센터, 우수 창업기획자 유공 중기부 장관상 수상

(재)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혁신센터)가 ‘2025 COMEUP’ 개막행사에서 ‘2025 우수 창업기획자 유공 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초기 창업기업 발굴, 보육, 투자 성과가 두드러진 전국 창업기획자 5곳에게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강원혁신센터는 강원지역 창업 생태계 기반 강화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장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헬스케어, 푸드테크 등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육성하고 초기 단계 13개사에 투자를 집행했으며,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역 혁신 스타트업 21개사를 연계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선도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