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코스포-네이버클라우드, 독자 AI 기반 스타트업 혁신 MOU‧더인벤션랩, 테크·라이프스타일 11곳 투자

10월 공장·창고 거래, 연초 대비 회복세 유지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분석 결과, 2025년 10월 전국 공장 및 창고 거래는 일시적 조정 국면을 겪었으나 연초 대비 회복 흐름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은 7,325억 원, 거래건수는 294건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규모와 건수가 모두 감소했다. 이는 1천억 원 이상 대형 거래가 부재하고 경기도 이천의 814억 원 규모 창고 시설 등 중형급 거래가 중심이 되는 보수적 매매 패턴에 기인한다. 다만, 올해 1월 거래액 5,238억 원 대비 규모는 39.9%, 건수는 17.1% 증가해 연초 거래 저점은 이미 통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제조·물류 업황 및 금리 환경이 안정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더욱 분명한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직방, 굿디자인어워드 전 제품 수상

국내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출품한 AI도어록과 로비폰 전 모델이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첫 출품에서 전 제품이 상을 받은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도어록 ‘어반2’는 인간공학디자인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기술·디자인·사용자 경험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도어록 제품 중 해당 특별상을 받은 사례는 어반2가 유일하다. 어반2는 손잡이 타입 구조를 채택해 사용자의 손 동작과 힘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보완하고, 핸들을 잡는 동시에 지문 인증이 이뤄지도록 설계돼 불편을 최소화한 UX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도어록이 단순 출입 장치를 넘어 생활 보안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함께 출품된 ‘헤이븐1·헤이븐2’와 로비폰 ‘알파’도 홈시스템 부문 동상을 수상했으며, 비밀번호 없는 출입 방식을 적용해 공동현관 비밀번호 유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직방은 이번 수상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 보안을 아우르는 사용자 중심 스마트홈 전략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무신사 스탠다드, 14일 상하이에 해외 1호점 오픈…중국 공략 본격화

무신사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해외 매장을 오는 14일 중국 상하이에 공식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은 무신사의 중국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상하이 핵심 상권인 화이하이루 백성쇼핑센터 내 지상 2개 층, 약 430평 규모로 조성됐다. 무신사는 중국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 방송과 인증샷 촬영이 가능한 ‘라이브 룸’을 설치하고, 현지 기후와 생활 환경을 고려한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했다. 향후 중국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컬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방콕서 토리든 팝업스토어 성황

서울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 체험 공간 진출사업의 일환으로 K-뷰티 기업 토리든이 태국 방콕 센트럴 랏프라오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서울을 담다, 수분을 머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남아 시장에서 서울경제진흥원과 K-뷰티 브랜드가 협력해 단독으로 개최한 첫 사례다. 2주간 약 4천 명이 방문해 13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가 집중되는 최상급 입점 구역에서 65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해외 팬덤을 강화했다. 현지 연예인 팬미팅과 80여 명의 메가 인플루언서 참여로 SNS 조회수 24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공간은 서울의 상징과 색채를 활용해 현지 고객이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쓰임·동구밭·링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참여형 프로모션도 진행됐다. 이번 성과는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키며, 서울경제진흥원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오프라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 안전보건 우수사례로 협력형 문화 확산

서울경제진흥원이 ‘2025 도급사업 안전보건협의체 우수사례발표회’를 통해 도급사업장에서 추진된 다양한 안전보건 성과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지난 9월 열린 발표회에서는 9개 수급업체 시설관리소장이 직접 개선사례를 발표했고, 20개 사업장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최우수상은 서울창업허브 마곡M⁺ 김신근 소장이 수상했으며, 상시 점검 기반의 사고 예방과 직무스트레스 관리 연계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청취사 도봉캠퍼스와 서울도시제조허브가 차지해 교육 확대, 위험성평가 개선, 파트너사 안전커뮤니티 운영 등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흥원은 사례집 제작과 배포로 안전문화 정착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AI 기반 안전관리와 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자율적 점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 체험형 교육과 직무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안전보건 관리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공공부문 안전문화 선도모델로서 진흥원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GS리테일–신분당선, 소외계층 위한 겨울나기 사회공헌 활동 전개

GS리테일이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와 함께 연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양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협력했으며, 지난 12월 5일 판교역 썬큰광장에서 이용객 대상 ‘행복나눔 작은음악회’를 열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12월 12일에는 ‘2025년 신분당선과 함께하는 방한키트 전달행사’를 진행, 성남, 수원, 용인 지역 소외계층 약 300가구에 겨울철 필수 물품으로 구성된 방한키트를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기반 ESG 실천을 강화하고 공공 인프라 운영 주체 및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인벤션랩, 테크·라이프스타일 유망 스타트업 11곳 투자 단행

초기 투자기관이자 팁스(TIPS)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이 AI, 산업안전,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축산, 친환경 소재 등 딥테크 분야 8곳과 K-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외식, 패션 등 3곳을 포함해 총 11개 유망 스타트업에 신규 및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기술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성과 일상 경험의 혁신을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OTA 플랫폼 고투조이, 산업재해 예방 솔루션 미스릴 등 5곳이 후속 투자를 받았으며, 2차전지 재제조 에이비알, AI 축산 관리 인트플로우, 한식 브랜드 할머니의 부뚜막 등 6개사가 신규 투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더인벤션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넓은 산업 생태계에서 실질적인 임팩트를 창출하고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런·뤼튼, 취약계층에 AI 교육 무료 지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인프런과 생성형 AI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AI 리터러시 바우처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총 20만 원 상당의 AI 입문 강의 수강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 확산 속에서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취업준비생, 초중고생,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기획됐다. ‘[Hi, AI!]’라는 이름의 입문 과정 4종으로 구성되며, 챗대리, 최진영 등 검증된 강사진이 뤼튼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텍스트·이미지·영상 제작부터 일상·업무 자동화까지 실습 중심으로 교육한다. 바우처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진행되며, 대상자별 인증 서류 확인을 거쳐 선정된 인원에게 인프런 무료수강권이 지급된다.

코스포-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 아라비아, 독자 AI 기반 스타트업 혁신 MOU 체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과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아라비아가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AI 스타트업 혁신 및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서울 코엑스 ‘컴업 2025’ 현장에서 협약식을 갖고 AI 스타트업 육성과 산업별 버티컬 AI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독자 AI 모델을 통한 산업 내 기술 적용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LM 등 인프라와 기술을 제공하며, 네이버 아라비아는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연계하고, 코스포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정책 지원을 담당한다. 이는 민간 주도로 새로운 AI 생태계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매드업, 과기정통부 AIIA 프로그램 ‘우수 기업‘ 선정

AI 디지털 마케팅 기업 매드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특화 프로그램(AIIA)’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매드업의 AI 기술 경쟁력과 AI 기반 통합 마케팅 솔루션 ‘LEVER Xpert’의 글로벌 확장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매드업은 미국 시장 진출 전략과 성장 가능성 등 다각도의 심층 심사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2025년 11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과 12월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매드업은 레버 엑스퍼트를 AI 마케팅 솔루션의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