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무신사, ‘2인 각자대표 체제’ 전환‧’민관 협력’ 컴퍼니빌더 사업, 스타트업 80개사 성장 교두보 입증

무신사, ‘2인 각자대표 체제‘ 전환…C레벨 책임 경영 도입

무신사가 글로벌 및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발맞춰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1월부터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비즈니스 실행과 사업지원을 담당하는 2인의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고, 8개 부문별 C레벨을 두는 ‘책임 경영제’로 전환한다. 특히 재무, 법무, 홍보, 인사 등의 사업지원을 총괄할 신임 CEO로 조남성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개편은 영역별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캔바, ‘뭐든지 해낸다‘ 신규 브랜드 캠페인 공개

시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가 ‘뭐든지 해낸다, 캔바’라는 슬로건과 함께 신규 국내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압도적인 디자인부터 강력한 AI 기능, 원활한 협업까지 실생활 속 업무 강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박병은, 신승호 등 배우가 출연해 한국 사무실의 일상적인 긴장감을 K-드라마 문법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오피스 스릴러’ 형식을 차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캔바는 정교한 업무 자료 제작과 신속한 협업을 가능케 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국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팜즈, 독일 Cula와 ‘순환·탄소저감 생태계‘ MOU 체결

친환경 자원순환 스타트업 세이브더팜즈(Save the Farms)가 독일 탄소 제거 플랫폼 기업 Cula Technologies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폐기물 → 자원화 → 탄소저감 → 탄소크레딧 발급’으로 이어지는 순환 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폐기물 기반 바이오차 생산 기술을 보유한 세이브더팜즈는 Cula의 탄소 제거량 추적·검증(MRV)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 바이오차의 탄소 제거량과 저장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탄소크레딧 발급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양사는 조만간 파일럿 프로젝트에 착수해 기술 적용성과 탄소 제거 효율성을 실증하며, 폐기물 자원화와 저탄소 농업 솔루션을 연계한 데이터 기반 탄소저감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폐기물 자원화, 지속가능 농업, 탄소저감/배출권이라는 삼중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AI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 USDC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

AI 기반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가 글로벌 컬렉터의 안전하고 투명한 작품 구매를 지원하고 국가 및 환율 제약을 줄이고자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한 콘엑스(CONX) 메인넷 기반의 엑스플라 볼트 월렛 연동을 통해 구현된 이 시스템은 USDC를 활용한 실시간 결제와 정산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 추적성과 환율 리스크 관리 등 구매자가 요구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아르투는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트펀드, STO(증권형 토큰) 등 실물 기반 금융 서비스 전반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민관 협력‘ 컴퍼니빌더 사업, 스타트업 80개사 성장의 교두보 입증

경기도와 경과원, 초기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에이씨엔디씨가 8개월간 공동 육성한 ‘2025 창업혁신공간 컴퍼니빌더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공공의 인프라 지원과 민간의 전문 액셀러레이팅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의 결실이 입증된 자리였다. 이날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는 투자 유치 실전 무대를 가졌으며, 이 중 3개사는 운영사인 에이씨엔디씨로부터 직접 투자를 확정 지었다. 이 사업은 도내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격투기 기술 플랫폼 ‘파이트인포‘, 체인시스템즈와 공동 개발로 글로벌 확장

체인시스템즈와 파이트인포가 글로벌 격투기 기술 데이터 플랫폼 ‘파이트인포’를 공동 개발했다. 주짓수를 포함한 격투 스포츠 기술을 리스트 형태로 체계화하여 사용자들의 기술 탐색과 학습 효율성을 혁신했다. 파이트인포는 단순 영상 제공을 넘어 기술을 세분화해 보여주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인증된 사용자에게 영상 업로드 권한을 부여하고, 콘텐츠 기여도에 따라 보상하는 Web3형 참여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다. 주짓수 중심에서 칼리 아르니스 등 글로벌 격투기로 종목을 확장하며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마일샤크, AWS와 ‘대한민국 법률산업 박람회‘ 참가… AI 리걸테크 혁신 주도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스마일샤크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법률산업 박람회 2025(LES 2025)’에 참가하여 AI 기반 리걸테크 혁신을 선보였다. 스마일샤크는 ‘AI로 실현하는 리걸테크 혁신’을 주제로, AWS의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법률 문서 요약, 상담 자동화, 판례 분석 등의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1:1 맞춤형 AI 도입 컨설팅과 신규 고객 크레딧 등 지원 프로그램에 업계 관계자들의 호응이 집중됐다.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법률 시장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도입 모델을 지속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멀티모달 AI 성능 공개

카카오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에 최적화된 자체 멀티모달 AI 모델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Kanana-o’는 텍스트·음성·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 언어모델로, 한국어 맥락 이해와 감정 표현 능력에서 글로벌 모델을 앞서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고품질 음성 데이터와 DPO 학습을 통해 억양·감정·호흡까지 정교하게 구현하며, 팟캐스트 형태의 데이터셋을 활용해 끊김 없는 멀티턴 대화가 가능해졌다. 벤치마크 결과 영어 음성 성능은 GPT-4o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한국어 음성 인식과 감정 인식에서는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공개된 ‘Kanana-v-embedding’은 이미지 기반 검색에 특화된 모델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해 복합 조건 검색과 오타 교정까지 지원한다. 현재 카카오 내부 광고 심사 시스템에 적용돼 있으며, 향후 비디오·음성 영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동작 가능한 경량화 모델과 MoE 구조 기반의 차세대 모델 ‘Kanana-2’ 개발도 준비 중으로, 한국형 AI 기술의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연말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진행

네이버가 연말을 맞아 임직원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인식 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12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개인정보보호 블로그를 통해 2단계 인증 활성화, 게시글 공개 범위 설정 점검 등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실천 수칙을 안내하고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팀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부서들은 공동으로 임직원 대상 안내서를 공개하고 내부 담당자 특강을 여는 등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기업 최초로 프라이버시센터 개설과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해온 점을 인정받아 ‘2025 개인정보전문가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베트남 AI 해커톤 성료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베트남 IT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개최한 ‘네이버 베트남 AI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네이버 베트남과의 협력으로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전역 대학생 1,9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AI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예선부터 트레이닝, 본선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거쳤다. 특히 4주간의 온라인 트레이닝 세션을 웹 트랙과 모바일 안드로이드 트랙으로 나누어 제공했으며, 우승팀에게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