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제2서울핀테크랩, 2026년 유망 핀테크 25개사 최종 선발‧코스포, 2025 송년회 개최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부산외대, 산학협력 체결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이하 협의회)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지난 12월 12일 관광산업 인재 양성 및 실무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MICE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회원사들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주요 협력 사업으로는 내년 초 중간관리자 교육 및 해외연수를 시작하며, 특히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실습생에게는 2개월간 급여 전액을 지원하고 이후 4개월간 매월 4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취업 연계 시 비자 발급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상용 협의회 회장은 “교육과 현장을 잇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로, 관광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교육, 실습, 해외 연수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키오시아, PCIe 4.0 보급형 SSD ‘EXCERIA BASIC’ 국내 출시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오시아의 국내 총판 도우정보가 PCIe 4.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소비자용 SSD ‘EXCERIA BASIC’을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엔트리급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7300MB/s의 순차 읽기와 68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구현해 기존 SATA SSD 대비 최대 13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2TB 용량, M.2 2280 폼팩터로 설계됐으며, 최신 BiCS FLASH™ 8세대 낸드와 HMB 기술로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을 모두 잡았다. 키오시아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2026년 1월 플래그십 모델인 ‘EXCERIA PRO G2’, ‘EXCERIA G3’를 순차 출시하며 SSD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K-브랜드지수’ 서울시 지자체장 부문, 성동 정원오 구청장 1위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K-브랜드지수’ 서울시 지자체장 부문 11월 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으며, 박강수 마포구청장(2위), 박준희 관악구청장(3위), 김경호 광진구청장(4위), 류경기 중랑구청장(5위) 등이 TOP 5를 형성했다. 연구소 측은 이번 순위 변동에 대해 생활권 중심의 민심 변화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정 구청장의 1위 수성은 행정 정책의 안정성과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 개선이 체계적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장의 브랜드 순위는 시민 소통 능력과 디지털 홍보 역량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해당 지수는 2025년 11월 한 달간 서울시 25개 구청장을 대상으로 조사된 온라인 빅데이터만을 기반으로 산출되었다.

카카오,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공개

카카오가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 브런치가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10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역대 최다 응모 기록을 경신하며 1만4천여 편이 접수됐고, 약 1,400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소설 부문에서는 스릴러와 힐링 소설 각 1편이 뽑혔으며, 종합 부문에서는 곤충 생태, 음악방송 제작, AI와 건축, UX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총 5천만 원의 상금과 출간·마케팅 지원을 제공하며, 수상작은 내년 7월 종이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브런치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누적 게시글 800만 건, 원작 도서 1만 권을 돌파했으며,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346명의 작가와 369편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이번 회차는 창작자들의 독창성과 전문성을 확인하며, 새로운 시도를 담은 작품들이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이브더팜즈, 굴패각 활용 친환경 사료 개발로 해수부 우수사례 선정

친환경 자원순환 스타트업 세이브더팜즈가 해양수산부가 발간한 ‘수산부산물 재활용 우수사례 모음집’에 공식 등재됐다. 이 업체는 처리가 어려워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어 온 버려지는 굴패각을 칼슘 및 미네랄 공급원으로 재해석하고, 바이오차·발효 공정과 결합해 고기능성 친환경 새우 양식 사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육상 폐기물에 이어 해양 부산물까지 범위를 확장, 농업-수산업-환경을 아우르는 순환경제 기반 혁신 모델을 구축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해수부는 수산부산물의 자원순환 가치 창출과 양식업의 친환경 전환 기여, 온실가스 및 폐기물 감축 효과 등을 선정 이유로 높이 평가했다. 세이브더팜즈는 이를 계기로 수산 분야에서도 자원화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이브더팜즈, 한전 ‘ESG 우수 중소기업’ 최종 선정

친환경 스타트업 ㈜세이브더팜즈가 한국표준협회(KSA)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한국전력공사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 심사에서 최종 선정됐다. 농업 부산물과 식품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차로 전환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한 세이브더팜즈는 환경(E)을 넘어 사회적 가치(S)와 투명한 지배구조(G)를 인정받았다. 특히 폐기물 자원화 시스템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기여와 바이오차의 탄소 격리 효과가 높이 평가됐다. 이번 인증으로 금융 지원, 협력 사업 등 다양한 실질적 혜택을 통해 글로벌 ESG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알리바바, 비주얼 생성 모델 ‘Wan2.6’ 공개

알리바바는 17일 비주얼 생성 모델의 최신 버전인 ‘Wan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전 세계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예고했다. 이번 시리즈의 핵심 기능인 ‘Wan2.6-R2V(Reference to Video)’는 사용자의 외모와 음성이 포함된 참조 영상을 바탕으로, 텍스트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동일한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생동감 있는 새로운 장면을 생성하는 중국 최초의 참조 기반 영상 생성 모델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 또는 특정 대상을 AI 생성 영상에 일관되게 삽입할 수 있어 숏폼 드라마 등 스토리텔링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기존 4개 모델 전반의 종합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능형 멀티샷 스토리텔링, 오디오-시각 동기화, 향상된 지시어 해석 정밀도 등 전문가 수준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능이 강화됐다. 최대 15초 길이의 영상을 지원하는 Wan2.6 시리즈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개발 플랫폼 ‘모델스튜디오’에서 만날 수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 2026년 유망 핀테크 25개사 최종 선발

제2서울핀테크랩은 2026년 신규 입주 및 멤버십 기업 25개사(입주 11개사, 멤버십 1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잠재력을 인정받은 이들 기업은 앞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내용에는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맞춤형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금융 규제 개선 및 글로벌 진출 컨설팅, 투자 유치 지원 등이 포함된다. 채성민 센터장은 “이번에 선정된 25개 기업은 핀테크 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잠재력의 보고”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서울핀테크랩은 이날 3년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들을 위한 졸업식과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했다.

과학 유튜버가 만든 새로운 교과서 ‘숏과서’ 출간

고등학교 과학 교사 출신이자 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수상한생선’ 김준연이 실험 중심의 새로운 과학 교과서 ‘숏과서’를 출간했다. 기존 교과서가 멘델의 완두콩 교배 실험이나 모건의 초파리 연구처럼 핵심 실험을 단순한 그림으로만 소개하는 한계를 지적하며, 실제 실험 과정을 직접 수행·촬영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책에는 교과서 속 고전 실험 21가지가 영상과 사진으로 구현돼 과학 개념이 발견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세포 분열이나 유전 원리처럼 상상으로만 배워야 했던 개념들이 실제 장면으로 제시되며 과학이 암기가 아닌 탐구의 과정임을 강조한다. 김준연은 교사로서 학생들과 실험을 해온 경험과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학의 재미를 되찾기 위한 기록을 남겼다. ‘숏과서’는 12월 15일 정식 출간됐으며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된다. 출판사 수상한 생물연구소는 과학도서와 콘텐츠 제작을 이어가며 누적 조회수 3억3000만 회를 기록한 채널을 기반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코스포, 2025 송년회 개최… 창업가 ‘데몬 헌터스‘로 조명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지난 16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K-STARTUP DEMON HUNTER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코스포는 여러 도전과 과제를 마주해 온 창업가들을 ‘데몬 헌터스’로 표현하며 스타트업 간 연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는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스포는 현재 약 2,600개 회원사와 누적 투자 규모 약 28조 원에 달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창립 10주년을 앞둔 2026년에는 ‘연결하고 설계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다음 10년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AI·신산업 중심 전략 추진과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회원 경험을 고도화하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창업가와 조력자가 교류하는 ‘헌터스 토크’를 진행하고, 한 해 동안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온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