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충남창경,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성과교류회 성료‧MYSC, ‘2025 SIC’ 마무리

원강, 이스라엘·터키 로드쇼…수출 확대 본격화

(주)원강이 2025년 12월 이스라엘과 터키를 대상으로 해외 로드쇼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와 수출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원화 가치 하락으로 커진 국내 시장의 판매 및 단가 하락 부담을 해소하고 환율 효과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원강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터키 이즈미트와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하철 공사 등 주요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만나 BC CUTTER를 비롯한 핵심 장비 및 소모품 공급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장기 공사로 진행되는 대형 도시철도 사업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부품 공급과 유지보수 수요가 기대된다. 원강 관계자는 “국내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터키를 시작으로 중동 및 유럽 시장에서의 수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원강은 2024년 우수벤처기업 선정, 수출 300만불탑 수상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만만한녀석들, 지속가능 관광 공로 인정받아 장관표창

㈜만만한녀석들이 지난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관광진흥 유공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만만한녀석들은 지속가능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상생형 행사 운영, 친환경·저탄소 기반의 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축제 및 이벤트 현장에 재사용 가능한 모듈형 설비와 친환경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방문객 경험의 질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관광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산업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성과교류회 성료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예비청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5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연말 성과교류회’가 12월 16~17일 공주시 청년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공주생명과학고와 공주정보고 학생들이 1년간 개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 형태로 시민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전시·시식·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실질적 창업 성과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흑갱을 활용한 디저트·음료, 스킨케어 제품, 백제 문화 기반 향 제품, 지역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시제품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직접 운영과 피드백 수렴을 경험했다. 단순 발표를 넘어 실제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실전형 창업 과정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센터는 분야별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해 기획, 시장성 검토, 시제품 개선, 발표 역량 강화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아이디어 단계에서 나아가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경험을 쌓았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동아리별 성과 발표와 우수팀 시상이 진행됐으며, 평가 기준은 문제 인식, 기획력, 완성도, 성장 가능성 등이었다. 지도교사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과 개선을 반복하며 결과물을 완성한 과정 자체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센터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교육특구와 연계한 청년·청소년 창업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티아이즈, 연말 맞아 연탄 1,500장 전달하며 봉사활동 펼쳐

㈜아이티아이즈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자회사 ㈜씨에이웨이브와 함께 ‘희망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이티아이즈는 지난 17일 영등포 쪽방촌 일대 연탄사용 가구에 약 1,5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고 26일 밝혔다. 직원들은 한파 속에서 리어카로 연탄을 운반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쳤다. 2012년 창립 이후 매년 연탄 나눔을 이어온 아이티아이즈는 이성남 대표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MYSC, 로컬 비즈니스의 지속·도전 논의한 ‘2025 SIC’ 마무리

사회혁신 컨설팅 및 임팩트 투자 기관 MYSC가 17일 에피소드 신촌캠퍼스에서 ‘2025 SIC(Social Impact Chapter)’를 개최했다. 로컬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청년과 창업가, 스타트업, 지원기관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변화 속에서 지속성과 도전의 균형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 논의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MYSC는 지역 정책 변화와 산업 재편 속에서도 이어지는 로컬의 생명력과 도전 의지를 강조하며 창업 생태계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행사는 ‘De-risking’과 ‘Re-risking’을 두 축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 협력 구조를 통해 혁신 리스크를 줄이는 사례가 소개됐으며, 지역 비즈니스의 존재 가치와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공공·민간 협력 기반의 안전한 혁신 환경 조성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도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며 변화를 주도한 사례가 공유됐다. 지자체의 펀드 도입, 임팩트 금융의 역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업 성장 사례 등이 발표되며 ‘좋은 위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패널 토의에서는 지역 혁신을 위한 도전 전략이 논의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마지막으로 MYSC는 불확실성을 감수하는 투자와 신뢰 기반의 혁신 여정을 강조하며 행사를 정리했다.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에서는 참여자들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SK D&D의 후원으로 진행돼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네이버클라우드-JB금융그룹, AI 금융 혁신 맞손

네이버클라우드가 JB금융그룹 계열 3사(광주은행, 전북은행, JB우리캐피탈)와 AI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하이퍼클로바X, AICC 등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JB금융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여신 상담부터 심사 과정 전반에 걸쳐 네이버클라우드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담 효율성을 높이고 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AI 활용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금융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효율 향상을 지속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에이비씨랩스, 스마트팜 솔루션 ‘데이터포닉 v1.0’ 출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비씨랩스가 농업 시설 운영 효율화를 위한 통합 관제·관리 솔루션 ‘데이터포닉 v1.0’을 26일 선보였다. 웹 기반 SaaS로 별도 설치 없이 PC나 모바일에서 즉시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포닉 v1.0’은 농장과 하우스에 설치된 IoT 디바이스 및 센서 데이터를 통합 수집, 관리하며 원격 제어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특히 농장-하우스-디바이스로 이어지는 계층적 구조를 시각화해 관리 효율을 높였다. 에이비씨랩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농작물 생산성 향상과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대규모 영농 법인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키즈 콘텐츠 기업 키글, 누적 매출 300억 돌파

키즈 콘텐츠 개발사 키글이 지난 11월을 기준으로 누적 매출 300억 원을 기록했다. 키글은 코코비 등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모바일 앱과 뉴미디어 영상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키글은 전체 기업 매출의 90%가 코코비 IP 콘텐츠에서 나오고 있으며, 이 가운데 95%가 해외 매출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9년 중순 외주업 중심에서 자체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피벗한 키글은 2024년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용수 키글 대표는 “내년 새로운 오리지널 IP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룰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 예약 6배 증가 등 성공 사례 공개

네이버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의 성과 공유회를 26일 개최했다. 디지털 마케팅 경험이 부족한 전국 37개 로컬 사업자를 5개 대학 소속 159명의 학생 퍼실리테이터와 연결해 온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 운영 등을 지원한 결과다. 참여 로컬 사업자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팀들은 플레이스 광고 타깃 조정, 예산 재분배 등 솔루션을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상국립대 학생들과 협력한 ‘김녕어촌체험휴양마을’은 플레이스 광고 유입 수가 278% 증가하고 전체 예약 건수는 6배 이상 늘었다. 이외에도 성균관대팀이 매칭된 소품샵 ‘엠에이에이 오브젝트’는 프로그램 이전 대비 월 매출이 약 124% 성장했다. 네이버 Corporate Agenda 이경률 리더는 “전국 플레이스 사업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학생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했다”며,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