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틱톡 금지법에 따른 틱톡에 대한 조치가 3차례에 걸쳐 연장되는 가운데 마침내 틱톡 미국 사업 매각에 대한 방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의 전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앱은 미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새로운 틱톡 앱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숏폼 동영상 SNS로 안보상 이유로 미국에서의 사업에 대해 서비스 중단 또는 중국 기업 이외로의 매각이 요구되고 있었다. 근거가 되는 법률은 통칭 틱톡 금지법으로 불리며 지난 1월 19일이 조치 기한으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기한이 올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한을 연장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하고 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에 대해 미국에서의 사업을 매각해 서비스를 존속시킬 걸 강력히 요구하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 미국 사업은 오라클 등으로 구성된 비중국계 투자그룹이 인수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트댄스도 소수 지분을 보유한 주주로서 틱톡 미국 사업에 계속 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사업 주체 전환에 따라 포털이 그대로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2025년 9월 5일 틱톡 미국 전용 새 앱이 등장할 전망이다.
틱톡 앱은 미국에서 즉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건 아니지만 2026년 3월에 종료될 예정. 새로운 틱톡 앱이 어떤 게 될지는 전혀 알 수 없다. 보도에선 트럼프 정권 정치에 부합하는 콘텐츠가 늘어날 수 있겠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는 것 이상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보도에선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플랫폼도 중국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대체품이 밀려나는 게 비판받아 온 점을 들어 이번 조치로 미국만이 전 세계 틱톡과는 다른 앱이 되는 건 아이러니하다고 언급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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