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파산 전문 변호사로 일하는 마크 저커버그가 동명이인인 유명인사 메타 마크 저커버그 CEO 영향으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 여러 차례 정지되어 사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페이스북을 고소했다.
변호사인 저커버그는 자신의 업무 홍보와 잠재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비즈니스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메타 검열 시스템이 저커버그 계정이 페이스북 창립자인 메타 저커버그 CEO를 사칭한 계정이라고 판단하면서 지난 8년간 5차례나 페이스북 페이지가 무효화되고 개인 계정도 4차례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저커버그 CEO를 사칭하고 있는 게 아니다. 저커버그는 마크 저커버그 CEO와 동명이인인 건 우연이라기보다는 악몽이며 웃을 일이 아니며 이런 일로 돈을 빼앗기다니 정말 화가 난다고 말했다.
또 저커버그는 저커버그 CEO보다 훨씬 오랫동안 자신은 훨씬 오랫동안 이 이름을 써왔다며 페이스북을 고소하는 것보다 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페이스북은 자신보다 돈도 변호사도 자원도 풍부하다면서 페이스북에 싸움을 걸고 싶지는 않지만 달리 그들을 막을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송을 제기한 시점에도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정지된 상태였으며 4개월째 정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자신은 포기했다며 또 계정이 정지됐고 페이스북 감옥 행이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계정이 정지되어 이의를 제기하고 정지가 해제될 때마다 메타로부터 사과 이메일이 전송된다고 한다.
그는 늘 그렇듯이 그들이 시키는 대로 다 했다며 계정 정지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이의를 제기하라고 했다면서 계정이 정지된 다음 날 적절한 이의 제기를 했지만 4개월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으며 지난번에도 계정이 복구되기까지 6개월 이상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그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다른 방법을 모르겠다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 기업을 자처하면서 이런 일을 멈출 수 없다니 게다가 이의 제기 절차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다며 그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메타를 비판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으로부터 부당하게 페이스북 페이지나 계정을 정지당해 고객과의 소통이 단절되고 법무법인 광고비도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속도로 옆에 간판을 사서 광고비를 지불했는데 업체가 와서 거대한 담요로 덮어버려서 지불한 만큼의 혜택을 얻지 못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불공평하고 옳지 않다며 그들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그는 예약이나 상담 시 자신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며 장난 전화라고 오해받아 끊어버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인생은 마치 마이클 조던의 ESPN 광고처럼 평범한 사람 이름으로 항상 혼란을 일으키는 것 같다며 라스베이거스에서 강연 중 리무진 기사가 에스컬레이터 아래에서 마크 저커버그 팻말을 들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어서 실망한 수많은 군중에 의한 대혼란이 일어난 적도 있다는 등 저커버그 CEO와 동명이인인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메타에 대해 계정 즉시 복구 및 변호사 비용과 손실된 광고비용 지불을 요구하고 있다. 이 소송이 보도된 후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정지에서 복구됐다고 한다.
오랫동안 저커버그 CEO와 동명이인인 것으로 다양한 고민에 직면해왔다는 그는 사이트(iammarkzuckerberg.com)를 개설해 자신의 이름이 어떻게 인생에 영향을 미쳐왔는지 정리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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