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스마트 냉장고인 패밀리허브(Family Hub)는 도어 부분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어 문을 열지 않고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어 절전이 되고 요리 중 영화나 음악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런 패밀리허브에 광고가 표시되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패밀리허브는 도어 부분에 디스플레이를 갖춘 냉장고로 문을 열지 않고도 식재료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냉장고 속 내용물은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고 냉장고 내용물에 맞는 레시피를 검색할 수도 있어 쇼핑이나 요리 계획에 도움이 된다.
또 스포티파이나 아마존 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액세스해 부엌에서 음악을 즐기거나 삼성TV 플러스로 무료 영상 콘텐츠를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패밀리허브 사용자에게 9월 16일경 삼성전자로부터 업데이트 알림이 전달됐다. 레딧 사용자가 게시한 업데이트 알림 내용을 보면 서비스를 개선하고 추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날씨, 컬러, 데일리보드 커버에 광고가 표시된다며 아트와 갤러리 커버에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다고 기재되어 있다. 커버란 슬립 상태 디스플레이를 가리키며 설정에서 날씨를 표시하거나 이미지 폴더 사진을 표시하는 등 설정이 가능하지만 날씨, 컬러, 데일리보드로 설정한 경우엔 광고도 함께 표시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 관계자는 가전제품을 이용해주시는 고객의 일상 가치 향상과 혁신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런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일환으로 미국 시장에서 일부 패밀리허브 냉장고 모델을 대상으로 광고를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일럿 프로그램에서는 일부 패밀리허브 커버 화면에 광고가 표시된다며 커버 화면은 패밀리허브 화면이 대기 상태일 때 표시된다고 밝혔다. 광고 디자인 형식은 패밀리허브 커버 화면의 개인화 옵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또 커버 화면에 아트 모드나 사진 앨범이 표시되어 있을 경우엔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다. 광고가 표시되는 커버 화면에서는 광고를 닫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 특정 광고가 다시 표시되지 않게 된다는 것.
패밀리허브는 1,800달러 모델부터 3,500달러 모델까지 전개되고 있으며 어떤 모델에 얼마나 광고가 표시될지는 불분명하다. 광고는 설정에서 비표시로 할 수는 없지만 성명에 따르면 커버 화면을 아트나 사진으로 설정하면 광고가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광고를 보지 않는 사용법으로 전환하는 건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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