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크롬 역사상 최대 업데이트라고 구글이 표현하는 업데이트가 크롬에 적용된다. 지금까지 크롬에 통합된 AI 챗봇을 직접 호출할 수 있는 제미나이 인 크롬(Gemini in Chrome)은 구글 AI 프로, 구글 AI 울트라 구독 이용자 대상 서비스였지만 구독 이용자 이외에게도 개방되는 동시에 제미나이 인 크롬이 대폭 강화된다.
제미나이 인 크롬은 웹 브라우저인 구글 크롬에 AI 챗봇 제미나이를 통합해 직접 호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구글 AI 프로 또는 구글 AI 울트라에 가입한 사용자 대상으로 제공되어 왔다.
이런 제미나이 인 크롬이 미국 거주자이면서 언어 설정이 영어로 되어 있는 윈도 및 맥 사용자 대상으로 개방된다. 모바일 버전 제미나이 인 크롬도 제공이 시작되어 먼저 안드로이드에서 기기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제미나이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 iOS 버전도 곧 제공 예정이라고 한다.
제미나이 인 크롬에는 향후 수개월 내에 에이전트 기능이 추가된다. 에이전트 기능은 매주 실시하는 식료품 구매나 미용실 예약과 같이 불필요한 시간을 소모하는 업무를 대행해준다고 한다.
또 업데이트로 인해 제미나이 인 크롬이 여러 탭 간 연동이 가능해졌다. 여러 웹사이트에 걸쳐 정보 비교·요약을 수행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어 여행 계획 등을 세우기 쉬워진다.
과거에 열람한 웹사이트 중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데 고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제미나이 인 크롬에 맡기면 책상을 사려고 검색해서 찾은 사이트를 묻는 것처럼 필요한 사이트를 불러올 수 있게 된다.
제미나이 인 크롬과 구글 앱 연동도 강화됐다. 예를 들어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을 때 이 장면에 나오는 장소는 어디일까 생각하면 탭을 전환하지 않고 제미나이에 질문하면 답을 찾아준다.
크롬 주소 표시줄에서 구글 검색에서 가장 강력한 AI 검색이라는 AI 모드로의 빠른 접근도 가능해진다. AI 모드에서는 길고 복잡한 질문을 던져도 유용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또 추가 질문을 통해 더 알고 싶은 내용을 파고들 수 있다. 이 업데이트는 9월 하순 미국에서 영어 버전 제공이 시작되며 향후 수주간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확대 예정이라고 한다.
또 옴니박스를 사용해 표시 중인 페이지 전체에 대한 질문이 가능해지며 크롬이 페이지 내 맥락을 기반으로 관련 질문을 제안해 검색 계기를 제공한다. 맥락에 따른 제안 기능은 먼저 미국에서 영어 버전이 제공되며 향후 수주간 많은 국가와 언어에 순차 제공된다.
구글은 웹상 위협과 방해 행위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AI 활용 범위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세이프 브라우징의 강화 보호 모드에서는 이미 제미나이 나노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가짜 바이러스 경고나 선물 캠페인으로 사용자를 속이는 사이트를 차단하는 보호 기능이 확충될 예정이다.
구글 크롬에서 스팸이나 사기 가능성이 있는 알림을 감지해 표시할지 구독 해제할지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불필요한 웹사이트 알림이 하루 30억 건 감소했다고 한다.
구글 크롬은 비밀번호가 침해됐을 가능성이 있을 때 사전에 경고를 발한다. 또 곧 AI를 활용한 비밀번호 에이전트 기능으로 더 진일보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그 뿐 아니라 교육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나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 언어 학습 앱인 듀오링고(Duolingo) 등 대응 사이트에서는 저장된 비밀번호를 원클릭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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