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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문대로 구글과 앤트로픽(Anthropic)이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앤트로픽은 100만 대 이상 TPU를 포함한 구글 클라우드 사용을 확대하고 컴퓨팅 리소스를 극적으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2026년에는 1GW를 훨씬 초과하는 능력이 제공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30만 명이 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중 경상 수익이 10만 달러 이상인 대규모 고객이 지난 1년간 7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글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능력 확장은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앤트로픽 크리슈나 라오 CFO는 앤트로픽과 구글은 수년간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최신 확장을 통해 AI 프런티어를 정의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포춘 500대 기업부터 AI 네이티브 스타트업까지 자사 고객은 가장 중요한 업무에서 클로드를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확장된 능력을 통해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도 자사 모델을 업계 최첨단으로 유지할 수 있게 보장한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 CEO는 앤트로픽이 TPU 사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자사 팀이 수년간 TPU에서 체감해온 뛰어난 비용 대비 성능과 효율성이 있다며 자사는 7세대 TPU 아이언우드(Ironwood)를 포함한 성숙한 AI 액셀러레이터 제품군을 기반으로 TPU 추가 효율화와 능력 확대를 위한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구글 TPU, 아마존 트레니엄(Trainium), 엔비디아 GPU 등 3가지 칩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각화된 접근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멀티 플랫폼 전략을 통해 업계 전반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도 클로드 기능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앤트로픽은 아마존과의 제휴를 통해 여러 데이터센터에 걸쳐 수십만 개에 이르는 AI 칩이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클러스터인 프로젝트 레이니어(Project Rainier)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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