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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자신이 일부 출자하는 AI 벤처인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Project Prometheus) 공동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게 밝혀졌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우주개발이나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 엔지니어링과 제조에 도움이 되는 AI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62억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아직 정식 사업 발표 등은 실시하지 않았으며 설립 시기도 정확한 기업 형태도 불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베조스가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 CEO에 취임한다는 정보는 아직 정식으로 공표되지 않았으며 관계자가 익명을 조건으로 밝혔다고 한다.

베조스는 투자자나 우주 벤처인 블루오리진(Blue Origin) 등 다양한 사업에 관여하고 있지만 블루오리진에서의 직함은 창업자이며 직책에는 취임하지 않았다. 따라서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 CEO에 취임한 게 사실이라면 베조스가 기업에서 정식 업무집행역에 취임하는 건 2021년 7월 아마존 CEO를 퇴임한 이래 처음이 된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지만 보도에선 컴퓨터, 항공우주, 자동차 등 분야에서 엔지니어링이나 제조업을 지원하는 AI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베조스는 우주 개발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부터 AI를 이용한 항공우주 연구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베조스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갈 것이라는 지적이다.

베조스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로 밝혀진 인물은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인 빅 바자이다. 바자이는 링크드인 프로필에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 공동 CEO 겸 공동 설립자라고 기재하고 있다. 바자이는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문샷 팩토리로 불리는 연구 프로젝트인 구글엑스(Google X)에 참여했으며 2015년에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운영하는 생명과학 특화 연구기관 Verily 창립자 중 1명이기도 하다. 그는 또 2018년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신흥 기업을 육성하는 Foresite Labs CEO에 취임했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에 집중하기 위해 Foresite Labs를 퇴사했다고 한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과학적 발견이나 물리적 작업에 대한 AI 응용에 초점을 맞춘 기업 중 하나로 오픈AI나 구글 딥마인드, 메타 등 주요 AI 기업에서 영입한 연구자를 포함해 100명 가까운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한다. 62억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으로부터 선행 AI 기업보다 유리하게 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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