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SchedMD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SchedMD 주력 제품은 작업 스케줄러인 슬럼(Slurm)이다. 슬럼은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이용하는 환경에서 CPU나 메모리 같은 리소스를 적절히 할당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슈퍼컴퓨터 성능 랭킹 TOP500에 이름을 올린 시스템 65% 이상에서 채택되고 있다.
슬럼은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으며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클러스터에서 이용 가능하고 GPU 리소스 관리에 특화되어 있으며 조직 요구에 맞추기 쉬운 플러그인 기반 아키텍처 채택,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등 특징을 갖추고 있다.
엔비디아가 슬럼에 대해 슬럼은 AI 개발자가 학습이나 추론에 필요한 리소스를 관리할 때 사용되며 생성형 AI에 필요한 중요 인프라스트럭처 일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금까지 10년 이상 SchedMD와 협력해왔다고 한다. 인수 후에는 SchedMD 새 시스템 접근을 가속화하고 엔비디아 HPC 플랫폼에서 워크로드 최적화 및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 대상을 확대해 사용자가 이기종 클러스터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엔비디아는 SchedMD를 인수한 후에도 슬럼을 오픈소스로 유지할 것임을 명언했다.
한편 SchedMD 대니 오브 CEO는 이번 인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HPC 및 AI 분야에서 슬럼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에 관한 깊은 전문성과 투자는 오픈소스로 계속될 슬럼 개발을 강화하고 차세대 AI 및 슈퍼컴퓨팅 수요에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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