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정책으로 반도체 등 기술을 자국 내에서 제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고도의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은 여전히 대만에 대한 의존도가 강하게 남아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런 흐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이 담당하는 역할이 크다고 발언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각국 리쇼어링 그러니까 생산 회귀 움직임은 대체라기보다는 보험적 의미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수년간 첨단 컴퓨팅 개발에 있어선 여전히 TSMC 등 대형 파운드리를 보유한 대만이 구조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밝혔다.
그는 대만이 지닌 강점이 최첨단 공정 기술 뿐 아니라 공급업체, 패키징, 인재, 속도로 구성된 강력한 생태계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태계 전체를 앞으로 한 국가만으로 구축하는 건 어렵고 지금까지 확고한 지위를 구축해온 대만의 가치는 헤아릴 수 없다는 것.
그는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자사는 대만에 칩과 전자기기 제조를 계속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대만 내 인재, 문화, 그리고 상호 구축된 생태계와 기업 네트워크, 전자기기·칩 제조 효율성은 유례가 없는 것이며 이를 재현하는 데는 수십 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과의 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 협정에서는 대만으로부터의 수출에 대한 관세가 인하되고 대만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TSMC가 미국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게 약속될 것이라고 한다.
이 보도에 따르면 대만으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한 미국 관세율은 15%로 인하되어 아시아 동맹국인 우리나라와 일본 수입품과 동일한 수준이 된다고 한다. 관계자 중 1명에 따르면 TSMC는 계약 일환으로 애리조나주에 최소 5개에 이르는 반도체 공장을 새로 건설하기로 약속했으며 이로 인해 애리조나 내 공장 수는 거의 2배로 증가하게 된다.
최근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대형 기술 기업이 S&P500 가중치 35%를 차지하는 가운데 시장이 소수 하이테크 종목에 집중되는 리스크가 거론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젠슨황 CEO는 AI 지출이 과도해 보일 수 있지만 컴퓨팅 자체에 대한 심층적 변혁 초기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범용 컴퓨팅에서 가속 컴퓨팅으로의 포괄적 전환이 지금 바로 AI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것이다.
엔비디아 칩은 전략적 인프라로도 취급되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국 전략 일환으로 엔비디아 칩 수출 규제가 추진되어 왔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첨단 칩에 대한 중국 판매를 승인하면서 상황이 변화했고 엔비디아는 다시 시장점유율을 더 확대할 가능성이 생겼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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