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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은 2월 23일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코볼(COBOL)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방법을 해설하는 블로그를 공개했다. 이 블로그가 공개된 이후 IBM 주가가 13% 이상 급락했다.

IBM은 코볼로 작성된 레거시 시스템을 최신 기술로 현대화(modernization)하는 걸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또 IBM은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에 최적화된 메인프레임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도 코볼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금융기관과 관공서 핵심 시스템 다수에 코볼이 채택되어 있으며 미국의 경우 ATM 거래 가운데 95%가 코볼로 작성된 레거시 시스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코볼에 정통한 엔지니어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문서화 미비와 암묵적인 비즈니스 룰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 등으로 인해 코볼 현대화 작업은 대부분 난항을 겪는다고 한다.

앤트로픽은 이처럼 복잡한 현대화 작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사·분석 작업을 클로드 코드를 사용하면 자동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인간 애널리스트가 수개월씩 걸리던 조사·분석 작업을 클로드 코드로는 단기간에 완료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앤트로픽이 코볼 현대화에 클로드 코드가 유용하다는 내용을 발표한 이후 IBM 주가는 13% 하락했다. 이로 인해 IBM 주가는 2026년 들어 누적 24% 이상 하락하게 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앤트로픽은 같은 날 코드 내 취약점을 스캔·발견할 수 있는 클로드 코드 시큐리티(Claude Code Security)도 발표했다. 이 발표로 인해 보안 관련 기업 주가도 하락했다.

클로드 코드 시큐리티는 코드를 스캔해 취약점을 발견할 수 있으며 AI를 활용해 취약점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클로드 코드 시큐리티는 클로드 코드 기능으로 제공된다. 메뉴 왼쪽 상단에 위치한 시큐리티 스캔(Security Scan)을 누르고 시작 버튼(Start a scan)을 클릭하면 깃허브 리포지토리 내 코드 스캔이 시작되고 이어 취약점 목록이 표시된다.

클로드 코드 시큐리티는 패턴 매칭이 아닌 인간 보안 연구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코드를 읽고 추론하는 절차로 취약점을 탐색하기 때문에 기존 자동화 테스트 도구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취약점도 발견할 수 있다. 발견된 취약점은 다단계 검증 프로세스를 거쳐 오탐 제거 및 심각도 분류 후 대시보드에 표시된다. 각 취약점에 대한 상세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오른쪽 하단 버튼(Suggest fix)을 클릭하면 수정안을 생성해준다. 수정 사항은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으며 인간이 버튼(Create PR)을 누른 경우에만 반영된다.

클로드 코드 시큐리티는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플랜 및 팀(Team) 플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정해 연구용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됐다. 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메인테이너에게는 무료 접근 권한이 부여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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