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텍사스주 휴스턴 거점을 대폭 확장해 2026년 후반부터 맥 미니 생산을 처음으로 미국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회사가 추진 중인 6,000억 달러 규모 국내 투자 계획 일환으로 AI 서버 생산 확대와 신규 교육 시설 설립을 통해 수천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내 첨단 제조 기술을 강화하는 걸 목표로 한다.
휴스턴 생산은 폭스콘(Foxconn) 시설에서 이뤄지며 해당 거점 면적은 기존 2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에서 제조된 제품은 주로 북미 시장에 공급되고, 해외 시장용 제품은 계속해서 아시아 생산 거점이 활용된다.
이번 결정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25% 관세 부과에 대응해 국내 투자를 확대하려는 측면도 있으며 맥 미니는 안정적인 수요를 이유로 생산 대상에 선정됐다. 맥 미니는 2024년 M4 칩을 탑재하며 2010년 이후 최대 규모 개편을 거쳤지만 전체 맥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수준 틈새 제품이다. 과거 2013년부터 텍사스에서 조립되던 맥 프로(Mac Pro)는 낮은 수요로 생산이 축소된 전례가 있지만 애플은 맥 미니 수요에 대해서는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애플은 휴스턴에서의 첨단 AI 서버 제조도 가속하고 있으며 2025년 시작된 생산이 당초 계획을 웃도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생산된 로직 보드를 탑재한 서버는 미국 전역 애플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연내 1860㎡ 규모 어드밴스드 매뉴팩처링 센터(Advanced Manufacturing Center)가 휴스턴에 개설될 예정이며 학생과 공급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애플 전문가가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직접 교육한다. 이는 이미 130개 이상 중소 제조업체에 교육을 제공해 온 디트로이트 애플 매뉴팩처링 아카데미(Apple Manufacturing Academy) 성과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애플 미국 제조 프로그램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TSMC, 브로드컴(Broadco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등 미국 내 24개 공장 파트너로부터 이미 200억 개 이상 미국산 칩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주 셔먼에서는 글로벌웨이퍼스(GlobalWafers)가 40억 달러 규모 웨이퍼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는 암코르(Amkor)가 애플을 최대 고객으로 하는 70억 달러 규모 반도체 패키징 시설을 건설 중이다.
또 2026년에는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1억 개가 넘는 첨단 칩을 구매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규모다. 더불어 켄터키주 코닝(Corning) 시설은 아이폰과 애플 워치용 유리 생산에 특화되어 있으며 연내 전 세계에 출하되는 신형 모델 전량에 해당 주에서 생산된 유리가 채택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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