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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AI 커서(Cursor)는 3월 19일 최신 AI 모델인 컴포저 2(Composer 2)를 발표했다. 컴포저 2는 코딩 성능이 최첨단 수준이면서도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공개 직후 컴포저 2는 강화학습(RL)을 추가한 단순한 키미 2.5일 뿐이라는 지적을 받으면서 커서도 컴포저 2가 키미 기반 AI 모델이라는 걸 인정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컴포저 2 공개 후 한 엑스 사용자(Fynn)는 커서에서 오픈AI의 베이스 URL을 조작하다가 발견했다며 ‘accounts/anysphere/models/kimi-k2p5-rl-0317-s515-fast’ 그러니까 컴포저 2는 단순히 키미 K2.5에 강화학습을 적용한 것일 뿐이라면서 최소한 모델 ID명이라도 바꿨어야 했다며 코드에 kimi-k2p5라는 문자열이 포함된 걸 지적했다.

커서는 2025년 가을 293억 달러 평가액으로 23억 달러 자금 조달을 진행한 자금력 있는 미국 AI 스타트업.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는 놀라운 사실이라는 지적이다. 커서가 컴포저 2 발표에서 문샷AI(Moonshot AI)나 키미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

이 게시물에 리 로빈슨(Lee Robinson) 커서 개발자 교육 담당 부사장은 컴포저 2는 오픈소스 기반에서 출발했다며 향후에는 완전한 사전학습을 수행할 것이며 최종 모델에 투입한 컴퓨팅 리소스 4분의 1만이 기반이 된 오픈소스 AI 모델에서 나온 것이며 나머지는 자체 학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게 평가 결과가 크게 다른 이유라며 자사는 또 추론 파트너 계약을 통해 라이선스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반이 되는 AI 모델은 키미 K2.5(KIMI K2.5)라며 그게 자사가 활용한 기반 AI 모델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용자 피드백에는 동의한다며 기반이 되는 AI 모델에 대해 처음부터 언급했어야 했으며 다음 모델에서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인용한 키미 공식 게시물을 보면 커서의 지속적인 사전학습과 고계산 리소스 강화학습을 통해 자사 모델이 효과적으로 통합되는 걸 보는 건 자사가 지원하려는 개방형 모델 생태계 자체이며 커서는 파이어웍스AI(Fireworks AI)가 호스팅하는 강화학습 및 추론 플랫폼을 통해 키미-K2.5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는 승인된 상용 파트너십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커서가 처음부터 키미 활용을 인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AI 모델을 완전히 자체 개발하지 않아 생기는 잠재적 수치심은 둘째치고 소위 AI 군비 경쟁이 미중간 생사가 걸린 투쟁으로 인식되는 현 상황에서는 중국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게 어려운 결정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커서 공동 창립자인 아만 상가르(Aman Sanger)도 컴포저 2가 키미 기반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은 게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언급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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