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로픽이 클로드를 사용하는 사용자 8만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인공지능 진보에 대한 전망과 불안에 대해 다양한 질문이 이뤄졌다. 또 응답자 속성과 감정을 추정하거나 실업에 대한 우려를 수치화하는 데에도 클로드가 활용됐다.
앤트로픽은 이번 조사를 통해 노출도라는 지표를 만들어 측정했다. 노출도는 클로드가 업무 어느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그러니까 노출도가 높은 직업일수록 업무에서 AI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업무에서 AI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일자리를 AI에 빼앗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또 응답을 경력 단계별로 보면 초기 경력 그룹일수록 고용 상실에 대한 우려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AI로부터 어느 정도의 혜택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서술형 응답을 1~7점으로 환산했으며 전체 평균 점수는 5.1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경영진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고소득 직군에 종사하는 이들이 더 큰 생산성 향상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I 등장으로 인한 혜택을 누가 받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자신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고용주 또는 고객이 더 많은 업무를 요구하며 그 혜택을 얻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10% 존재했다.
앤트로픽은 생산성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분석을 진행했다. 응답을 업무 범위 확대, 속도 향상, 품질 개선, 비용 절감이라는 4가지 측면으로 분류한 결과 전문 분야가 아닌 코드 작성이 가능해졌다와 같은 업무 범위 확대가 가장 많았고 2시간 걸리던 재무 작업이 15분 만에 끝나게 됐다 같은 속도 향상이 그 뒤를 이으며 두 항목이 전체 90%를 차지했다.
자신의 일을 AI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과 AI에 의한 작업 속도 변화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작업 속도가 감소했다는 그룹과 작업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그룹이라는 양극단에서 모두 위기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창의적인 분야에서는 AI의 유연성이 떨어져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있지만 동시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앤트로픽은 이번 조사 대상이 클로드 개인 계정을 보유하고 자발적으로 응답한 사용자라는 점을 언급하며 혜택이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인식하기 쉬운 표본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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