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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아마존은 글로벌스타(Globalstar) 인수를 발표했다. 글로벌스타는 인공위성을 경유하는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위성 서비스(MSS)로 비정지궤도 위성과 위성-모바일 단말기 직접 연결 기술인 D2D(Device to Device) 기술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아마존은 글로벌스타를 인수해 자사가 제공하는 위성통신 서비스 아마존 레오(Amazon Leo)에 D2D 서비스를 추가하고 지상 네트워크 범위 밖의 고객에게도 통신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은 글로벌스타 인수와 관련한 자료를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했으며 위성통신 분야에서 스페이스X와 경쟁하기 위해 인수를 승인해줄 것을 FCC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아마존 측 인수 계획에는 인수를 위해 자회사 그레이프프루트 어퀴지션 서브 II(Grapefruit Acquisition Sub II)를 설립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 자회사는 2024년 애플이 취득한 글로벌스타 주식 20%도 인수할 계획. 애플은 4억 달러에 글로벌스타 주식 20%를 취득한 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 14 이후 모델에서 위성통신을 통한 긴급 SOS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이 긴급 SOS 서비스에 글로벌스타 통신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글로벌스타 인수 시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서 아마존 레오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FCC에 제출한 서류에서 글로벌스타 네트워크 한계를 언급하며 기존 MSS 서비스는 신호 강도가 수목·건물·악천후를 통과하기에 불충분해 많은 경우 하늘이 확보된 상태여야 한다며 아마존 위성은 기존 MSS 서비스로는 닿지 않는 많은 장소와 상황에서 더 넓은 범위, 더 높은 용량, 더 빠른 접속 시간, 개선된 신호 품질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이런 개선은 아마존이 계획 중인 시스템이 갖춘 향상된 음성 기능과 맞물려 위성 연결이 전 세계 소비자와 기업에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대폭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스타는 위성 48기로 구성된 위성 콘스텔레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은 글로벌스타가 제공하는 아이폰용 위성통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기존 위성과 병행해 차세대 D2D 위성 콘스텔레이션을 배치해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FCC에 새로운 아마존 D2D 위성은 글로벌스타가 제공하지 못했던 기능, 예를 들어 별도 특수 장비 없이 3GPP NTN 규격을 준수하는 휴대전화 및 IoT 기기에 대한 견고한 음성·문자·데이터 연결 등을 가능하게 해 글로벌스타 기존 및 계획 중인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마존은 글로벌스타 인수와 동시에 아마존 레오의 서비스 개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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