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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음성·동영상을 AI로 분석해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해 주는 구글 툴인 제미나이 노트북(Gemini Notebook)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구매한 서적을 불러들여 질문하거나 논의할 수 있는 엑스퍼트 인텔리전스(Expert Intelligence)가 발표됐다.

제미나이 노트북은 읽어들인 자료만을 정보원으로 삼아 AI가 답변이나 콘텐츠 생성을 수행할 수 있는 AI 툴 노트북LM이 2026년 7월 이름을 바꾼 것이다. 개명과 함께 이전에는 유료 최상위 요금제인 구글 AI 울트라 사용자에게만 공개됐던 코드 실행을 동반한 고급 분석 기능이 모든 프로 사용자에게도 추가·확대됐다.

구글은 수개월에 걸쳐 저자 및 출판사와 논의를 거듭하며 AI가 독서 경험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왔다고 한다. 구글은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로 독자는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서 다시 읽고 저자의 가르침을 자신의 생활에 계속 활용한다는 점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서적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게 하는 기능으로 개발된 게 엑스퍼트 인텔리전스다. 엑스퍼트 인텔리전스에서는 구글 플레이 북스(Google Play Books)에서 구매한 특정 전자책을 제미나이 노트북에 직접 추가해 그 서적에 기반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 제미나이 노트북에서 인포그래픽, 음성 개요, 퀴즈를 생성하는 등 서적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글은 다음과 같은 엑스퍼트 인텔리전스 활용 예를 제안하고 있다. 비즈니스 서적을 참고해 직원에게 피드백을 전하는 최적의 방법이나 어려운 대화를 원활하게 풀어가기 위한 전략을 브레인스토밍하도록 제미나이 노트북에 협력을 요청한다. 자신의 일기를 제미나이 노트북에 업로드하고 같은 제미나이 노트북에 올려둔 식생활 관련 서적과 겹쳐 봐 건강 관리 지식과 아이디어를 자신의 생활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냉장고 속을 찍은 사진을 요리책과 함께 제미나이 노트북에 업로드해 일주일치 건강한 가족 식단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요청한다.

엑스퍼트 인텔리전스는 세계 최대 출판사인 펭귄 랜덤하우스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출판부인 존스 홉킨스 대학 출판부 등 주요 출판사와 협력해 10만 권 이상 서적을 수록하고 있다. 또 15명 이상 베스트셀러 작가와 연계해 독자가 저자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추가 자료와 흥미로운 자료를 담은 피처드 노트북(Featured Notebooks)도 제작하고 있다.

일련의 통제 기능도 저자 및 출판사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제미나이 노트북에서 서적 내용을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 북스를 통해 해당 서적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도록 제한되어 있다. 제미나이 노트북은 타인에게 공유할 수도 있지만 추가 정보를 깊이 파고들려면 공유받은 사용자도 서적을 구매해야 한다.

구글은 제미나이 노트북에서는 우선 서적부터 시작하지만 향후에는 제미나이 앱이나 검색 AI 모드 등에서도 엑스퍼트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라며 머지않아 서드파티 구독 서비스, 비즈니스 리서치 보고서, 교과서 등 더 많은 정보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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