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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에 여전히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지만 자율주행차가 교통사고를 내는 비율은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크게 낮고 사고 부상자도 훨씬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과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의 충돌사고를 주행거리 기준으로 비교했다. 레벨4는 한정된 지역이나 경로 같은 특정 조건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하는 단계다. 비교 결과 자율주행차 사고 발생률은 사람보다 68% 낮았다.

자율주행차가 관련된 충돌사고 가운데 22%는 신고 대상으로 분류됐고 그중 3분의 2는 무인 운행 중에 일어났다. 하지만 자율주행차가 다른 차를 들이받거나 자율주행차 때문에 충돌사고가 난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 무인 주행 누적 거리가 2억 마일(3억2,200만km)을 넘는 로보택시 웨이모(Waymo)도 비슷한 결과를 내놨다. 웨이모는 로보택시 때문에 중상자나 사망자가 나온 사고가 사람이 원인인 경우보다 94% 적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2023년에도 완전 자율주행차 사고 건수가 사람보다 85% 적다는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 해 116만 명에 이르며 5~29세 젊은 층 사망 원인 1위다. IEEE 스펙트럼(IEEE Spectrum)은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널리 보급돼 사고가 절반만 줄어도 해마다 58만 명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한계도 있다. IIHS 연구진 분석에서도 웨이모는 주행거리당 사고 발생률이 사람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주행거리 데이터를 보고한 곳은 웨이모뿐이어서 사고 발생률도 웨이모 것만 계산됐다. 테슬라(Tesla) 로보택시는 사람 운전자보다 충돌사고를 4배 더 많이 낸다는 데이터도 나와 있어 모든 자율주행 차량이 안전한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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