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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AI 개발사 포닉(Phonic)이 2026년 10월 29일 새 음성 AI 모델 포닉-1(Phonic-1)을 발표했다. 상대가 말을 마치기 전에 정보 검색이나 외부 서비스 연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게 특징으로 기존 음성 AI보다 응답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음성 AI 상당수는 사람 목소리를 일단 문자로 바꾸고 AI가 답변을 만든 뒤 음성으로 읽어주는 구조다. 그래서 정보 검색이나 예약 확인 같은 작업이 필요하면 답변까지 시간이 걸린다. 음성을 문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목소리 톤이나 말 사이 침묵 같은 정보도 사라진다.

포닉-1은 음성-음성 변환(Speech-to-Speech) 방식을 택했다. 음성을 직접 처리하는 동시에 사람 발화가 끝나길 기다리지 않고 필요한 작업을 시작해 대화가 끊기는 시간을 줄이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여행 관련 질문을 받으면 포닉-1은 상대 말을 들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한다. 공식 사이트에 공개한 비교 시연에서 포닉-1은 사용자가 말하는 동안 외부 도구 5개를 불러왔고 발화가 끝난 지 1.1초 만에 답했다.

비교 대상인 오픈AI(OpenAI) GPT-라이브(GPT-Live)는 발화가 끝난 뒤 외부 도구를 불러와 답변까지 15.7초가 걸렸다.

포닉-1은 응답 속도와 함께 대화 자연스러움에도 무게를 뒀다. 상대 목소리 톤을 이해하고 주변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말할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제3자 기관 포도노스(Podonos)가 진행한 음성 비교 테스트에서 포닉-1 응답이 GPT-라이브-1 응답보다 선호된 비율은 61.5%였다. 반면 사람 목소리와 비교한 테스트에서는 사람 목소리가 57.0% 비율로 선택돼 포닉도 대화 자연스러움에는 개선 여지가 있다고 인정했다.

포닉-1은 언어 50개 이상으로 학습해 대화 도중 언어를 바꿔도 같은 목소리로 응답할 수 있다.

포닉-1은 현재 바로 쓸 수 있다. 포닉은 고객 지원과 채용 면접, 물류 같은 분야에서 음성 AI 도입을 넓혀갈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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