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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도어대시가 9월 30일 자체 개발한 배달용 로봇 닷(Dot)을 발표했다. 닷은 음식이나 소포 배달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자동차보다 훨씬 작은 크기임에도 최고 속도 32km/h로 도로나 자전거 도로, 보도 등을 주행한다고 한다.

닷은 도어대시 연구팀인 도어대시랩스(DoorDash Labs)에 의해 자체 개발된 배달용 로봇이다. 기존 마켓플레이스와 새로운 자율 배송 인프라(Autonomous Delivery Platform)에 통합되어 원활하고 확장 가능한 배송을 실현한다고 한다.

닷은 높이 1.5m 미만, 폭은 90cm 미만, 무게는 160kg이라는 콤팩트한 크기로 차가 들어갈 수 없는 보도에서도 이동할 수 있다. 매장 점원이 본체 버튼을 누르면 열린 화물 공간에 짐을 넣을 수 있다. 화물 박스 안에는 음료를 넣기 위한 홀더 등도 준비되어 있으며 최대 13kg 짐을 실을 수 있다고 한다. 닷은 최적 경로를 선택해 신속하게 사용자에게 음식이나 짐을 배달한다. 기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집 부지 안까지 도달할 수 있어 수령도 편리하다.

갑자기 눈앞에 공이 튀어나와도 딱 멈춘다. 닷은 내비게이션을 위해 카메라 8대를 탑재하고 있으며 장애물 감지를 위한 레이더 센서 4대와 LiDAR 센서 3대를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이 눈앞을 가로지를 때도 확실히 멈춘다. 신호도 제대로 지킨다. 콤팩트한 크기이기 때문에 보도를 완전히 막지 않으며 자전거나 사람이 옆으로 지나갈 수 있다.

도어대시 공동창업자인 스탠리 탕은 교외나 도시 지역에서의 자율주행 배달이 큰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닷 개발 이념에 대해 치약 튜브나 기저귀를 배달하는 데 반드시 대형 차량이 필요한 건 아니라며 닷은 자사가 매일 처리하는 수백만 건에 이르는 배달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현관이나 차고를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소형이고 식품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빠르며 최적의 배달 경로를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스마트하다고 밝혔다.

도어대시는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와 메사에서 초기 파트너와 닷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년 말까지 템피와 메사를 포함한 피닉스 대도시권 주민 160만 명에게 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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