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웹앱 버전을 공개했다. 월 20달러인 프로 플랜, 월 100달러 혹은 200달러 맥스 플랜 구독자는 이번 웹앱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웹앱 버전 클로드 코드는 깃허브 리포지토리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권한을 부여받은 개발자는 대시보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달라 같은 텍스트 기반 명령으로 개발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또 세션 여러 개를 동시에 실행하고 필요에 따라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도에선 이번 공개는 클로드 코드를 단순히 터미널을 통한 명령줄 인터페이스(CLI)로 접근하는 수준을 넘어 한 단계 더 진화시키려는 최신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번 웹앱 공개와 함께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에 샌드박스 환경에서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클로드 코드는 작업 수행 중에 제안이나 수정 요청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없었고 작업을 변경하거나 단계를 실행하기 전에 반드시 사용자 허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 특정 파일 시스템 폴더나 네트워크 서버에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게 되면서 승인 절차가 간소화되고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등 보안 리스크에 대한 방어력도 강화됐다.
앤트로픽 측 설명에 따르면 인터넷 접근은 샌드박스 외부에서 실행되는 프록시 서버에 연결된 UNIX 도메인 소켓을 통해서만 허용된다. 이 프록시 서버는 프로세스가 접근할 수 있는 도메인을 제한하며 새로 요청된 도메인에 대해서는 사용자 승인 절차를 처리한다. 또 사용자는 프록시 설정을 직접 커스터마이즈해 송신 트래픽에 대한 고유한 규칙을 지정할 수도 있다.
이 방식 덕분에 클로드 코드는 승인된 출처에서 npm 패키지를 가져오는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외부와의 통신에 대해 임의로 재량권을 갖지 않고 사용자에게 매번 승인 요청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보도에선 많은 개발자에게 이번 샌드박스화는 웹앱 버전의 출시 자체보다 더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하면서도 물론 편리하지만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며 코드 리뷰 중요성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기존 과도한 승인 접근법이 지닌 장점 중 하나는 개발자가 세부적인 변경 사항까지 세심히 검토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고 지적했다.
웹앱 버전 클로드 코드는 리서치 프리뷰 단계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프로 플랜 또는 맥스 플랜 구독자가 이용할 수 있다. PC 브라우저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모바일은 iOS용 클로드 앱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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