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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를 단순화하게…프로피


이석원 기자 - 2020년 10월 31일

프로피(Propy)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부동산 거래를 완전히 온라인으로 안전하고 단순화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며 주택 구매 경험을 단순화하면서 사기 거래를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기존 부동산 거래를 완전히 온라인으로 끝맺게 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도큐사인(DocuSign)에 서명한 구매 계약과 안전한 송금, 권리증서 등 건당 10시간 서류 작업이 필요한 과정을 모두 온라인에서 처리한다.

프로피의 비전은 필요한 물류를 원활하게 백엔드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실시간으로 거래를 하는 부동산 기업이나 등기 기업, 주택 건설 기업, 부동산 투자 신탁사 등을 위해 거래 과정을 투명화한다. 물론 여기에 블록체인을 사용하지만 거래 대부분은 달러로 이뤄진다. 70개 은행에 연결된 송금 시스템과 통합을 통해 송금을 처리할 수 있어 일반인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피는 변호사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변호사 도움을 도큐사인에 통합해 이들이 도큐사인에서 서류에 서명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관계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미국 내 에이전트별 양식을 프로피가 보유하고 있어 여기에 가입하면 거래 중 변호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프로피가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프로피 플랫폼은 실시간 거래 보고서와 자동화된 컴플라이언스를 제공하는 백오피스 시스템을 부동산 기업에 제공한다. 프로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거래와 권리 사무를 간소화하고 더 안전하고 저렴하게 부동산을 변화시키려 한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중 5분의 1은 코로나19 전염병 확대로 재택 시간이 늘면서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 중 많은 이들이 프로피 같은 간단한 거래 방법을 찾는다는 것.

프로피는 최근 벤처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로부터 자금을 조달했지만 자세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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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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