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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투자한 英 전기차 스타트업


주승호 기자 - 2020년 10월 25일

전기차 제조사 어라이벌(Arrival)이 블랙록으로부터 1억 1,80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가치는 35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는 어라이벌이 유치한 가장 큰 투자금액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미국 최초의 마이크로팩토리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4,600만 달러를 투자한 공장은 연간 1,000대 이상 전기 버스를 만들 수 있으며 내년에 오픈할 예정이다.

영국 스타트업인 어라이벌은 2015년 설립돼 전기 버스와 상업용 밴을 생산한다. 현대와 기아가 올해 초 약 1억 유로를 투자한 이 회사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차량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전기 트럭과 버스를 선도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의 상업용 차량은 기존 시중 디젤, 가솔린 차량과 같은 가격이며 이들 차량은 재충전 없이 최대 300마일까지 이동할 수 있다.

어라이벌은 프레임에 강철을 사용하는 대신 알루미늄이 포함된 경량 소재와 자체 개발한 패널을 사용해 배터리 차량 비용을 줄인다. 또 대규모 자동차 공장을 짓는 대신 20만 평방 피트만 필요한 마이크로팩토리로 제조 비용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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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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