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스쿠터 스타트업 티어(Tier)가 마이크로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유럽 최대 규모인 2억 5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가 리드하고 무바달라캐피털, (Mubadala Capital), 노스존(Northzone), 굿워터캐피털(Goodwater Capital)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피치북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에는 24건 투자 유치가 발생했으며 총 투자 유치 금액은 4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금액 중 절반 이상은 티어가 차지하고 있다. 전동스쿠터 스타트업들은 올해 코로나 여파로 도시가 폐쇄되면서 생존을 위해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한 차례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티어는 팬데믹 시기 직원을 해고하지 않았다. 또 지난 6월부터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수익이 완벽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어는 신규 투자금을 글로벌 확장과 유럽 지역에 수천 개 의 충전소를 설치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