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모(Atmo)는 기상 재해에 대비해 기업에 AI 일기 예보 분석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구상 거의 모든 비즈니스가 날씨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실제로 미국 해양대기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기후 관련 사건은 미국에서만 890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한다.
아트모는 구글X 직원으로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에 종사하던 유한 마테(Johan Mathe)가 설립했다. 프로젝트 룬은 열기구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룬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지역에서 열기구 탐색 방법을 찾아야 했고 대부분 복잡한 기상 패턴이 문제였다. 날씨와 방대한 데이터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고 날씨와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뭔가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아트모는 신재생에너지에서 아이스크림 가게까지 다양한 비즈니스를 위한 일기 예보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장소의 경우 기온이 1도 높거나 줄어도 매출 10%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기상 데이터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과거 날씨 데이터도 사용해 이 2가지를 비교해 주요 비즈니스 지표 모두가 날씨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분석한다.
아트모는 재생에너지와 e커머스 물류 산업 등 20억 달러 규모 기업을 포함한 대여섯 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아트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