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이 내년부터 수익 창출을 위한 유료 서비스를 내놓는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성명서를 통해 텔레그램 서비스를 유지하려면 적어도 매년 수억 달러가 필요하다며 회사가 커짐에 따라 서비스를 수익화 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텔레그램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메신저 앱으로 인기를 끌며 현재 전세계에서 5억 명의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지금까지 무료로 제공됐으며 운영 비용 대부분을 CEO 개인 자산으로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은 블록체인 토큰 프로젝트를 통해 플랫폼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규제 문제 등으로 프로젝트를 포기한 바 있다.
텔레그램은 일대다 채널을 위한 자체 광고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서비스를 유료화하되 무료 기능은 그대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