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재 개발 교육 플랫폼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새로운 전자기기 사용을 즐기는 편이다. 항상 신제품을 먼저 사용해보는 얼리어답터로 대학 시절부터 다양한 브랜드 노트북을 경험해봤지만 어째서인지 HP 노트북은 사용해볼 기회가 없었다. HP가 새로 내놓은 프로북 635 에어로 G7 비즈니스 노트북 사용 리뷰를 요청 받았을 때도 새로운 노트북에 대한 호기심으로 수락했다.
윈도우를 탑재한 노트북은 어떨까에 대한 궁금증 뿐이었지만 2주 사용 후 그는 프로북 635를 편견을 깨준 노트북이라고 표현했다. 특정 브랜드를 써온 오랜 유저지만 꼭 사용해왔던 브랜드가 아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는 것. 일반 사무용으로 경험해본 프로북 635는 비지니스 노트북으로는 최적의 성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개발자를 육성하는 코딩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며 직접 개발도 하고 있는 그는 지금껏 성능 위주 랩톱을 사용해왔다. 2주간은 완벽히 기존 노트북을 대체해 사용해봤다는 김 대표는 “문서 작업과 일반 업무용으로 용도를 한정한다면 정말 최적의 노트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13.3인치 노트북은 특히 휴대성이 좋아 언제 어디에서든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바로 펴서 사용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식당에서 급하게 업무를 봐야 했을 때나 카페 등 업무 공간이 아닌 곳에서도 부담 없이 꺼내 쓰기 좋은 크기와 휴대성을 지녔다”고 전했다.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가벼움도 특징으로 꼽았다. 노트북 무게에 민감하진 않지만 1kg 미만 무게는 남성인 그에게도 차이가 느껴졌다. 프로북 653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비즈니스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 김 대표는 한 손으로 노트북을 들어 흔들어 보이며 “정말 가볍다”고 연신 말했다. 이어 “주로 가벼운 미팅이나 이동이 많을 때라면 찾을 노트북”이라고 덧붙였다.
성능은 얼마나 괜찮을까. 김 대표는 “무거운 프로그램을 쓰고 있지는 않지만 화상회의, 발표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갔고 가벼운 작업에서의 퍼포먼스가 빠르고 좋았다”고 말했다. 프로북 635는 저전력 고효율인 AMD 라이젠 3 4300U 프로세서를 탑재해 멀티태스킹에도 강하다.
배터리 효율성도 만족스러웠다. 김 대표는 “행사에서 발표를 하는 도중 기존 노트북 배터리가 다해 급하게 프로북 635로 교체했는데 무리 없이 바로 연결,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은 배터리가 빠르게 닳아 항상 충전기를 달고 다니지만 프로북 635는 한 번의 충전만으로 상당히 오래 유지됐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12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배터리를 탑재했다.
80만원 대라는 저렴한 노트북 가격을 듣고난 후 그는 회사용으로도 적합한 노트북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다양한 브랜드 노트북을 수시로 구매한다는 그는 “휴대성과 가격 그리고 성능 측면에서도 프로북 635선택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직원을 위한 노트북으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