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스타트업 호퍼(Hopper)가 캐피탈 원에게 1억 7,000만 달러 시리즈F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B2B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익스피디아 부사장을 지낸 프레데릭 랄론데(Frederic Lalonde)가 설립 호퍼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항공편과 호텔 가격을 예측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여행 딜을 알려주는 앱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앱을 이용해 최대 2주 동안 비행기 값을 고정할 수 있어 예약하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호퍼는 모바일 여행앱을 넘어 B2B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투자사인 캐피탈 원과 새 서비스 제품 개발에 나선다. 캐피탈 원은 호퍼의 기술을 이용해 항공편, 호텔, 렌터카에 대한 가격 예측과 알람 기술을 제공하고 카드 소지자가 예약을 쉽게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투자는 호퍼가 올해 3월 유치한 700만 달러에 이은 두 번째 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