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oll to top
© 2020, Startuprecipe theme by Rssow
Share

[1분 스타트업 BM] 급성장하는 중고의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빈티드’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대표 - 2022년 12월 19일

1. 빈티드(Vinted) 개요

  • 2008년에 설립된 리투아니아 중고의류 판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 안 입는 중고 의류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중고의류 판매 플랫폼이자 마켓플레이스
  • 거래가 성사될 경우 상품의 크기, 무게, 구매자의 거주 지역을 고려해 배송료가 자동으로 계산되고 판매자는 이메일로 받은 송장을 출력해 택배 상자에 붙여 배송을 맡기면 된다.
  • 중고의류 판매자 수수료가 없어
  • 2021년 5월 3억 300만 달러 규모 시리즈F 라운드 펀딩을 포함해 지금까지 5억 6,370만 달러 이상 펀딩 완료. 기업가치 45억 달러.

2. 서비스 작동 방식 및 수익 모델

  • [판매자] 판매하려는 중고 의류 사진을 찍은 후 색상, 크기, 가격 등 상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빈티드 앱에서 적정 가격을 추천해 준다. 구매가 결정되면 앱에서 전송해주는 송장을 출력해 배송 박스에 붙이면 된다.
  • [구매자]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거나 앱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 가격에 더해 구매자보호비용(Buyer protection Fee)와 베송비를 지불하면 된다.
  • [Vinted] 구매자 결제가 완료되면 배송 후 구매자 확인 버튼이 완료될 경우 판매금액을 판매자에게 입금해준다.
  • [수익 모델] 구매자가 지불하는 구매자보호비용(0.7유로+상품가격 5%)이 주요 수입원이다. 판매자 제품에 대한 노출을 활성화하는 범핑 서비스(Bumping listed items)의 경우 제품당 3일간 0.95유로를 받는다.
Vinted 홈페이지에 게시된 중고 의류 사진. 재품을 클릭하면 제품 가격은물론 구매자보호비용, 상품의 상세 내역 등과 함께 판매자가 올린 다른 제품들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3. 빈티드가 주목받는 이유

  •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물려 돈을 버는 방식이 아닌 구매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해 판매자를 더 대접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 구매자보다 판매자 중심으로 모든 고객 경험을 설계해 거래가 이뤄지면 구매자가 고정 수수료 0.7유로와 상품가격 5%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배송료도 구매자가 내야 한다.
  • “더 많은 사람들이 입지 않는 좋은 옷을 판매하도록 유도한다”는 회사 방침이 제대로 호평을 받으면서 더 다양한 물건들이 저렴한 가격에 플랫폼에 올라올 수 있었고 이는 구매자가 더 자주 방문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영국 디팝, 미국 포쉬마크 등 중고의류 거래 분야 글로벌 경쟁사 대비 사용자 수 기준 월등히 높은 기업가치를 구현하게 만든 원동력이기도 하다.
  • 앱 설계와 서비스 구현 방식도 판매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옷 크기와 색상, 물건 상태 등 상품 정보와 함께 묶음 할인 여부 등 판매 조건을 구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고,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할 때도 유사한 제품 가격을 보여주며 적정가격을 추천해 준다. 상품 크기, 무게, 구매자 거주지역을 고려해 배송료가 자동으로 계산되고 판매자는 이메일로 받은 송장을 출력해서 택배 상자에 붙여 배송업체에 맡기기만 하면 된다.
Author avatar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대표

https://it-research-institute.business.site/
현재 박서기it혁신연구소 소장에서 근무.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사범대 사회교육학 석사,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 박사. 전 디지털타임스 논설위원, 전자신문 전략기획부장,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KAIST 경영공학부 대우교수.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