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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스타트업 BM] SMB를 위한 팩토링 핀테크 스타트업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대표 - 2022년 11월 7일

1. 펀박스(Fundbox) 개요

  • 2013년 설립된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 AI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회사의 외상 매출 채권을 사들인 뒤 그 돈을 회수하는 금융서비스인 ‘팩토링(factoring)’ 서비스가 주된 사업이다.
  • 2021년 12월 1억 달러 시리즈D 라운드 펀딩을 포함해 8차례에 걸쳐 누적 5억 5,350만 달러 펀딩 완료. 기업 가치 11억 달러로 유니콘 기업 등극

2. 서비스 작동 방식 및 수익 모델

  • [소상공인 혹은 중소기업] 외상 매출채권을 가진 기업이 펀드박스에 신청하면 몇 분 내에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기업은 몇 가지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사용 중인 회계 소프트웨어 또는 은행 계좌를 펀드박스와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펀드박스를 이용해 신용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 [Fundbox] ‘Fund your company’s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기존 외상 매출채권 담보대출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해 즉시 결과를 통보하고 다음 영업일에 즉시 금액을 이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수익 모델] 펀드박스의 주된 수입원은 이자율이다. 12주 대출의 경우 이자율이 4.66%에서 시작하고, 24주 대출의 경우 8.99%에서 시작한다.
펀박스 홈페이지에서 강조하는 주요 특징. 이미 32만 5,000여개 기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무려 25억 달러 자금을 제공했다.

3. 펀박스가 주목받는 이유

  • 펀드박스는 기업 고객이 사용하는 회계 소프트웨어와 연동 후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르게 기업의 신용을 판단하는데, 이는 전통적인 금융기관이 전혀 제공하지 못했던 기능이다.
  • 2021년말 기준 연간 매출이 1억 달러에 달하며, 신규 고객 증가율이 200%에 달할 정도로 인가가 높다. 고객으로부터 대금 지급이 늦어질 경우 사업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을 위해 외상 매출채권을 사들여 즉시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 일반적으로 팩토링 서비스에는 서류 심사가 필수적이다. 외상 매출채권을 사들일 때 리스크를 최대한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펀드박스에는 복잡한 서류 심사가 전혀 없다. 온라인 회계 소프트웨어와 연동을 필수화함으로써 자동으로 리스크를 산출한 뒤 리스크에 대한 수수료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즉시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 중소기업의 경우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 것 자체가 어려움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외상 매출채권을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금까지 지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도 팩토링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스타트업 등 소기업들이 빠르게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신규 도입 기업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1년 신규 사업 기업이 3배 가량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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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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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서기it혁신연구소 소장에서 근무.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사범대 사회교육학 석사,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 박사. 전 디지털타임스 논설위원, 전자신문 전략기획부장,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KAIST 경영공학부 대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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