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븐(Maven)이 9000만 달러를 유치하고 올해 펨테크 투자 중 가장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메이븐은 2014년 설립돼 임신, 출산, 폐경기에 이르기까지 여성과 가족에 초점을 맞춘 건강 지원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한다. 앱을 통해 전문가와 연락할 수 있고 175개국에서 450개 이상 기업고객 등이 사용 중이다. 회원은 1500만 명으로 30개 언어로 30개 이상 전문 분야에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 펨테크 기업으로 유일하게 유니콘 지위에 오른 메이븐은 현재 13억 5000만 달러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여성, 유색 인종, 퀴어, 이민자와 같이 주류 건강 관리 시스템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치료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성소수자 건강 관리, PrEP(HIV 및 AIDS의 확산을 막는 약물)에 대한 접근, 동성 커플을 위한 불임 치료 서비스와 같은 LGBTQIA+ 환자에 대한 치료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메이븐은 이번 신규자금을 사업 확장과 가상환경 확장에 활용하고 메디케이드(Medicaid)마켓으로 진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