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스타트업 퍼펙트(Perfect)가 2,30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퍼펙트는 채용 담당자가 공고 작성부터 지원자 관리까지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퍼펙트는 채용 공고 작성, 공고 게재 채널 선정, 지원자 관리 등을 돕는 AI 기반 공동작업(Co-pilot) 도구를 제공한다. 인디드(Indeed), 링크드인(LinkedIn), 리크루터(Recruiter) 등과 협업하면서도 경쟁하는 형태다.
퍼펙트에 따르면 퍼펙트 활용 시 채용 담당자가 주당 최대 25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비공개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개 기업에서 현재 200개 기업으로 고객사를 빠르게 확대했다.
AI 기반 채용 시장에는 이미 많은 스타트업이 존재하지만 퍼펙트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내세운다. 기존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지 않고 자체 벡터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서드파티 데이터를 구매해 정제하는 방식으로 AI를 학습시켰다. 퍼펙튼ㄴ 지난 3년간 스텔스 모드로 운영되며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ChatGPT 출시 전부터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구축해왔다. 채용 과정에서 50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리하는 기능을 포함해 보다 정교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퍼펙트는 향후 AI 기반 채용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 구직자를 위한 무료 도구도 개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