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비자 은행 차임(Chime)이 S-1 서류를 제출하며 나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CHYM이라는 티커(symbol)로 상장할 예정이다. 차임의 마지막 투자 유치는 2021년으로 당시 기업가치는 250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
2012년에 설립된 차임은 소비자 대상 당좌예금, 저축예금, 직불카드,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86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이 차임의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때 발생하는 인터체인지 수수료(interchange fee)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미국 50개 모든 주에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차임은 회원 중 약 3분의 2가 차임을 주 금융 거래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 달간 최소 15건의 카드 결제를 하거나 200달러 이상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자동이체를 받은 경우를 의미한다. 회원들은 4만 5,000개 이상의 ATM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내 주요 은행들의 ATM 네트워크보다 크다고 차임은 강조했다.
차임은 2024년에 16억 7천만 달러의 매출과 2,5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의 매출 13억 달러, 손실 2억 3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며 2025년 1분기 매출은 이미 5억 1,900만 달러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