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소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Mistral)이 음성 AI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음성 이해 모델 제품군 복스트랄(Voxtral)을 공식 출시했다. 오픈소스이면서도 실제 업무에 투입 가능한 성능을 갖춘 음성 AI 시스템으로 기업용 대규모 배포를 위한 고성능 모델 오픈AI GPT-4o-mini, 구글 Gemini 2.5 Flash 등과 경쟁한다.
복스트랄은 최대 30~40분 분량 오디오 처리가 가능하며 단순 자막을 넘어서 질문 응답, 요약, API 호출 등의 음성 기반 인터랙션을 수행한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힌디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이탈리아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고 요금은 API 기준 분당 $0.001이다. AI 기반 음성 앱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실시간 음성 이해 모델을 쉽게 도입이 가능하다.
미스트랄은 최근 추론(Reasoning) 특화 모델 매지스트랄(Magistral)도 출시하며 LLM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으며 기업용 오픈모델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다. 아부다비 MGX 펀드 등으로부터 10억 달러 규모 투자도 논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