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와 비주얼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크레아가 8,3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가치는 약 5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는 베인 캐피털 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가 리드하고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앱스트랙트 벤처스(Abstract Ventures) 등도 참여했다.
샌프란시스코 기반 크레아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생성할 때 어떤 모델을 써야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크레아가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해 결과를 제공한다. 이후 결과물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수정하고 조정할 수도 있다.
크레아는 크리에이티브한 워크플로우 자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생성형 AI를 보다 매끄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사람들이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인 것.
크레아는 단순히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지 위에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물체를 추가하거나 제거하는 기능까지 지원한다. 이는 기존 생성형 이미지 도구에서는 보기 힘든 직관적인 창작 과정을 구현한 것이다.
또한 크레아는 정적인 이미지뿐 아니라 동영상, 나아가 오디오와 음악 생성 기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기업 고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크레아는 퍼플렉시티 AI, 루프 이어플러그(Loop Earplugs), 픽사(Pixar), 레고(LEGO), 삼성 등 다양한 기업의 디자이너들이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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