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비창작 콘텐츠 단속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다른 사람의 텍스트, 사진, 영상을 반복적으로 무단 게시하는 계정들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계정은 페이스북 수익화 프로그램에서 제외되고 콘텐츠 노출량이 제한된다. 올해만 1천만 개 이상의 유명 콘텐츠 제작자를 사칭한 계정이 삭제됐다.
원저작자 콘텐츠의 무단 복제 및 단순 재게시나 AI로 조합한 사진/음성 기반의 저품질 콘텐츠, 자동 AI 자막만 붙인 편집 없는 영상 등은 제재 대상이된다. 메타는 타인의 콘텐츠 클립을 단순히 붙이거나 워터마크만 덧붙이는 행위 등은 지양할 것을 강조했다. 자신의 의견이나 내레이션이 포함된 콘텐츠 등은 허용된다. 메타는 중복 영상에 원본 콘텐츠 링크 추가를 실험 중이며 콘텐츠 노출 제한 사유도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전반에서 AI 기반 콘텐츠 문제가 커지고 있으며 플랫폼들이 콘텐츠 품질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창작자 선별 기준을 강화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