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음성에서 감정을 인식하고 재현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웨이브폼스 AI(WaveForms AI)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웨이브폼스 AI 공동창업자 알렉시스 코노(Conneau)와 코랄리 르메트르(Lemaitre)는 메타의 신설 조직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에 합류한다.
2024년에 설립된 웨이브폼스 AI는 사람의 음성에서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재현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해왔다. 올해 초 a16z가 리드한 4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웨이브폼스 기술은 가상 비서, 콘텐츠 제작, 게임, 상담 서비스 등 감정 전달이 중요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창업자인 코노는 과거 메타와 오픈AI에서 오디오 연구를 수행했고 르메트르는 구글에서 광고 전략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메타는 웨이브폼스 AI의 감정 음성 기술을 자사 AI 비서·콘텐츠 플랫폼에 통합해 몰입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핵심 역량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