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COEX), 美 SWA Group 조경으로 그린센터 변모
한국무역협회는 9일(목) ‘한국종합무역센터 조경설계 국제지명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미국의 SWA Group 응모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조성 및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무역센터 경관을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SWA Group은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 미국의 ‘디즈니랜드’ 등에서 창의적 조경 디자인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조경 전문 설계사이다. 무역협회는 SWA Group의 당선안을 토대로 2026년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29년 말 무역센터 리모델링 및 GITC 연계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GS샵, 하반기 최대 행사 ‘판타지에스’ 개최
GS샵이 오는 10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하반기 최대 마케팅 행사인 ‘판타지에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로 주춤했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최대 7% 카드 할인, GS Pay 10% 적립 등 통합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판타지 브랜드’에서는 매일 7개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10% 카드 할인을 선보이며, 패션, 뷰티, 리빙 등 주요 카테고리의 참여 브랜드를 2배 확대했다. 소유진, 성유리, 백지연 등 셀럽 프로그램에서는 인기 상품 앙코르 및 최저가 방송을 진행하며, 모바일 라이브에서는 8개 신규 프로그램을 파일럿으로 론칭한다. GS샵 관계자는 “판타지에스는 브랜드, 상품, 콘텐츠 역량을 결집한 전략적 마케팅 캠페인으로,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바, 충전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전기차 충전솔루션 기업 에바가 270억 원 규모의 이동식 충전시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충전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에바는 전국 산간·응급시설 등 충전 사각지대에 직접 충전기를 운반하는 방식으로 ‘충전 난민’ 문제 해결에 나선다. 삼성전자 C랩에서 분사해 설립된 에바는 자율주행 충전 로봇 등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나다 수출과 일본 인증 획득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매출과 고용, 투자유치 모두 급성장하며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비트센싱, 기술창업 성공 사례로 부상
레이더 솔루션 전문기업 비트센싱이 창업 6년 만에 3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경기도 기술창업의 대표 사례로 떠올랐다. 자율주행차, 지능형 교통 시스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비트센싱은 이탈리아 교통 인프라 실증 프로젝트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NXP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도자율주행센터의 실증 지원과 테스트베드 제공은 기술 고도화에 기여했으며, 현재는 경기도 스타트업협의회 앵커기업으로서 후배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코스트코 유치로 지역 상생 본격화
전라남도가 순천 선월지구에 1,020억 원 규모의 코스트코 신규 입점을 확정하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2029년 개점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 유치는 전남·전북·경남권을 아우르는 상권 중심지로의 도약을 예고한다. 도는 순천·광양·여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저리 자금과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고용보험료·공제 장려금 등 사회안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스마트기기 설치, 디지털 교육, 홍보·브랜딩 지원 등 경쟁력 제고 방안도 마련됐다. 코스트코와 지역사회 간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제품 우선 입점 등 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경남도, 4분기 자금지원 2,900억 원 편성
경상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5년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 총 2,900억 원 규모로 구성된 이번 자금은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 시설설비자금 800억 원, 특별자금 1,100억 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자동차·철강·알루미늄 산업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제조업 혁신자금 100억 원이 새롭게 포함됐다. 조선·항공우주·원자력·방위산업은 통합접수 방식으로 자금 수요에 대응한다. 해당 자금은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전 상담 후 신청 가능하다. 경남도는 올해 9월까지 1,100여 개 기업에 8,039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