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5일 서울 삼성동 아이티스퀘어에서 제6회 임팩트스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소셜벤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협회가 발굴, 육성한 소셜벤처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에는 환경·교육·고령사회·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 10개사가 참여했다.

고시락은 시장상권, 지역골목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식사를 제공하는 도시락 중개 플랫폼을 운영한다. 골목 상권 소상공인의 고충문제, 중노년층의 일자리 창출 문제 해결을 돕는다. 타깃시장은 식사 비제공 기업, 프랜차이즈 숙박시설, 아파트, 대학교 기숙사 등으로 현재 서울 내 45개 고시원·숙박 지점과 MOU를 맺고 있다. 숙박시설 정보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며 광고 연계를 통한 홍보도 진행 중이다. 올해 목표였던 매출 7,900만 원을 초과 달성해 1억 원을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국 확장을 추진한다. 또 베트남에서 K-레스토랑 및 도시락 업체와 MOU를 맺고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이며 장기적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로컬누리마켓은 인구 소멸 지역 식품 사막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형 유통 서비스를 통해 인구소멸, 고령화, 식품 사막 문제 3가지를 해결하고자한다. 이동트럭은 1톤 미만 소형트럭을 개조해 콜드체인 기반의 탄소저감 전기차며 본부, 상품공급업자, 판매 대행 개인사업자,고객을 잇는 4자간 운영 계약 채결해 수익을 공유해서 상생할 예정이다. 수익화모델은 가맹비, 월로열티 등이다. 고령자 구매 데이터 확보를 통해 고령자케어 돌봄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사업화 추진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진행, 27년부터 30년까지 500대 이상 운영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셸메이트는 느린학습자 전문가 연결 플랫폼 셸비를 운영한다. 느린학습자, 발달이 느려보이는 아이가 걱정되는 부모를 위해 전문가와 연결해주고 지속적으로 코칭, 관리를 제공해준다. 상담 전 진단, 맞춤형 코칭 설계, 지속적 피드백으로 구성되며, Q&A 커뮤니티와 상담 리포트를 통해 전문가와 상시 연결된다. 또한 전문가 정보 100% 공개, 비용 절감형 프로그램, 명지대·한국치료상담학회 등과의 협력으로 서비스 신뢰도를 높였다. 초기 타깃시장은 국내 학령기 느린학습자 가정 80만명이다. 내년 상반기 1000건 이상 상담 연결을 목표하고 이후 일본, 독일, 미국 등 포용적 교육 시장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요유는 고객의 검색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검색최적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스타트업 다수가 뛰어난 제품을 보유하고도 고객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에서 출발한 이 솔루션은 키워드 탐색–콘텐츠 제작–사이트 최적화라는 세 단계의 핵심 가설을 기반으로 한다. 실제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방문자 수 8배, 자연 유입 25배 증가라는 성과를 입증했다. 단순 키워드 분석이 아닌 고객의 구매 여정을 분석하는 AI 기반 콘텐츠 최적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실시간 경쟁 콘텐츠를 6차원으로 분석해 검색 노출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작성을 돕고 이를 위한 3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소요유는 대기업 중심의 SEO 시장에서 벗어나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대상의 SaaS형 구독·API 기반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시니어바이브는 중장년층의 전환기 질환 관리 중에서도 오십견 예방과 회복을 돕는 자가 건강관리 솔루션을 오후의건강을 개발한다. 사용자가 앱과 기기, 전문가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관절 상태를 정량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솔루션은 어깨 관절 움직임과 패턴을 분석해 점수화하고, 개선 여부를 시각적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좋아지고 있다는 경험을 느낄 수 있게 돕는다. 시니어바이브는 50견 자가관리 기기와 리포트를 중심으로 시작해, 향후 갱년기 등 프리시니어 전환기 질환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B2B 기업과 협약을 맺어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일본 시장을 1차 타깃으로 실증 및 런칭을 준비 중이다.

ABCD Edu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AI를 전문적으로 가르칠 교사가 부족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ABCD Edu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용 AI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실습 환경,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전문성이 없어도 자신 있게 AI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ABCD Edu는 B2G 중심의 코딩 위주 교육과 달리, 중·고등학생 수준에 맞춘 AI, Big Data, Coding, Domain 네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성된 체계적 AI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서울과 부산 지역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며, AI 교육의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 하고 있다.

에코루프는 오랜 기간 유지돼온 폐쇄적이고 비효율적인 꽃 유통 구조를 혁신하는 화훼시장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금 위주 거래, 품질 정보 왜곡, 카르텔식 관행으로 인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유통 혁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도매업체 20여 곳, 소매업체 4만여 곳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 시세 리포트, 거래 서류 자동화, 유통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OCR 기술을 활용한 전자서류 자동화와 실시간 시세 분석을 통해 유통 투명성을 높이고 꽃 시장의 신뢰 회복과 효율적 거래를 목표로 한다. 향후 구독형(월 9,900원)과 유통 수수료(10~20%) 기반 모델로 사업을 확장하며 해외 소비자 대상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외국인 인재 채용 플랫폼 토브메이트는 비자 제도와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한국에서 취업과 경력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토브메이트는 AI 기반 비자 사전 평가 시스템을 통해 외국인이 자신의 체류 자격을 정량적으로 점수화하고 부족한 항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기반으로 행정사 매칭 및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99% 이상의 예측 정확도를 갖춘 AI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 외국인 커뮤니티를 온보딩해 월별 비자 상담, 분기별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3개월간 누적 가입자 1,500명, 월 평균 비자 평가 80건을 기록했으며 향후 기업용 온보딩 관리 솔루션과 급여 정산 자동화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키즈체험 정보 플랫폼 투게더하이는 시간과 정보 부족으로 아이 체험활동을 계획하기 어려운 부모들을 위해, 전국 지자체·기관·기업의 체험 정보를 AI와 데이터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현재 85개 도시, 20여 개 채널에서 분산된 체험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해 사용자가 자신의 일정에 맞는 체험을 손쉽게 검색·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MVP 단계에서는 수도권 8개 도시의 지자체 체험 정보를 제공하며 카카오 채널 기반으로 유료 일정 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맞벌이 부모층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에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아이 성장 기록과 진로 로드맵 분석, 체험 담당자용 CRM 솔루션을 통해 접수·피드백 관리까지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리본코리아는 업사이클링 뷰티 솔루션 기업으로 K-뷰티 제조 과정에서 매년 약 4,410억 원 규모의 재고 폐기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탄소 배출이 국내 산업의 2%를 차지하는 문제를 해결한다. 화장품 원료는 유통기한, 부자재는 미세한 불량으로 인해 폐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리본코리아는 이를 수집해 안전성 검증을 거친 업사이클링 화장품으로 재생산한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원료·용기 호환성과 생산 가능량을 분석해 빠르고 효율적인 제조를 지원하며 실제 18,000개 제품을 생산해 약 5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자사몰, 쿠팡, 신세계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 정부·기업 대상 ESG 솔루션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발표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협업 및 투자 논의가 이어졌다. 홍석재 벤처기업협회 창업지원팀 팀장은 “최근 벤처・스타트업 투자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고자 하는 소셜벤처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며“협회는 소셜벤처가 기술·자본·시장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투자·사업화·판로 확대로 실질적 성장을 이루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총 541명의 소셜벤처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며 국내 소셜벤처 생태계 확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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