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퀀텀에이아이, 시리즈B 투자 유치‧위펀, 업계 2위 스낵포 영업권 인수

급락 멈춘 공장·창고 거래, 1조원대 ‘안정화’ 3개월째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규모는 1조 1,377억 원(337건)을 기록했다. 이는 7월 이후 3개월 연속 1조 원대 초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급격한 변동 없이 안정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전월 대비 거래 규모는 12.1% 증가하며 감소세를 멈추고 완만한 회복 흐름으로 전환됐다. 대형 거래는 없었으나, 중소형 자산 중심의 안정적인 실수요 거래가 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A 리서치센터는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으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추가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10월 거래액 2.5배 성장…일본 시장서 ‘폭풍 성장’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가 일본 사업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5년 10월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5배(15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글로벌 회원 수와 구매 고객 수도 약 2배 늘어났다. 특히 일본 지역 거래액이 5배 이상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K-패션 트렌드를 담은 시그니처 콘텐츠 ‘스냅’이 체류율과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으며, 10월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는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신사는 향후 현지화된 마케팅과 데이터 기반 상품 큐레이션,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이블리, ‘이벤트 광고 패키지’ 출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외부 기업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유저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 광고 패키지’를 론칭했다. 이는 기존 디스플레이 광고(DA)를 확장한 형태로, 입점 셀러가 아닌 외부 광고주가 에이블리 앱 내 주요 지면에 광고를 노출하고 유저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고 클릭 시 에이블리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거쳐 광고주 앱이나 웹사이트로 바로 연결되어 앱 다운로드, 회원 가입 등 실질적인 신규 고객 확보와 마케팅 성과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에이블리는 다양한 연령층에 고르게 분포된 유저를 기반으로 광고주들의 효과적인 목표 달성을 도울 방침이다. 실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 등 참여사들은 이벤트 광고 패키지를 통해 인지도 확대와 함께 매출 증대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3분기 온라인 플랫폼 관심도 ‘압도적’ 1위

여론조사·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 플랫폼 9곳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쿠팡은 420만7451건의 압도적인 정보량으로 1위를 기록, 직전 조사 대비 400만 건대로 올라서며 관심도 편중 현상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쿠팡의 뒤를 이어 컬리가 2위, G마켓이 3위를 차지했다.

투니모션, TCCF서 글로벌 애니메이션 협약

경기도 콘텐츠 기업 투니모션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Taiwan Creative Content Fest 2025’에서 일본 크리에이터 아츠히토 세키와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한 ‘지커넥션 마켓 공동관’ 사업의 성과로, 양측은 미스터리와 판타지를 결합한 오리지널 IP ‘Cryptid Chaos’의 티저 영상을 공동 제작하고 향후 글로벌 투자 및 배급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콘진은 지난해 TCCF 첫 참가 이후 대만콘텐츠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올해도 도내 7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투니모션은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에 특화된 기업으로, 최근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IP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포티투마루, AX G1 향한 전략 제시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서울 르메르디앙 명동 호텔에서 열린 ‘AI 대격변, 한국호의 현재와 미래 탐색’ 세미나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AI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고려대와 IITP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과 산업 융합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제1세션 패널로 참여해 생성형 및 에이전틱 AI의 국내외 동향과 실증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술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전략을 강조했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한 RAG42, MRC42 기술과 경량화 모델 LLM42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AI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국가 전략을 심도 있게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협·경연전람, 해군에 6천만원 후원금 전달

한국무역협회(KITA)와 경연전람이 해군 순직 장병 유가족 장학금과 초계기 사고 위로금으로 총 6천만원을 해군에 기탁했다. 지난 5일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은 양사가 공동 주최해온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성공에 기여한 해군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하기 위한 취지다. 후원금 중 5천만원은 전사·순직자 유자녀의 학업을 돕는 ‘바다사랑해군장학재단’에 전달되며, 1천만원은 최근 MADEX 기간 중 발생한 해군 초계기 사고 위로금으로 해군 항공사령부에 전해질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주최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K-방산의 수출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위펀, 업계 2위 스낵포 영업권 인수…BaaS 플랫폼 1위 입지 강화

BaaS 플랫폼 기업 위펀이 사무실 간식 구독 서비스 업계 2위 스타트업인 ‘스낵포’의 B2B 간식 서비스 영업권을 양수도 인수했다고 밝혔다. 위펀은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 등 스낵포가 보유한 약 115개 정기 고객사를 확보하며 B2B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했다. 확보된 고객사들은 위펀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간식뿐 아니라 커피, 조식, 선물 등 다양한 오피스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위펀은 스낵포의 간식 큐레이션 노하우를 개발 중인 AI 기반 큐레이션 시스템에 반영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품질을 정교화할 계획이다. 연이은 동종 업계 인수로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위펀은 이를 기반으로 2026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GS샵, 손미나 작가와 500년 전통 명품 올리브유 ‘프리오르데이’ 최초 공개

GS샵이 오는 11월 9일 오전 7시 50분, 여행작가 손미나와 함께 스페인 500년 전통의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프리오르데이(Priordei)’를 홈쇼핑 최초로 선보인다. 저속 노화 트렌드와 ‘올레샷'(올리브오일+레몬즙) 등 직접 음용하는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수요 증가에 맞춰, GS샵은 이 상품만을 위해 신규 프로그램 ‘손미나의 올라미나(HOLAMINA)’를 기획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프리오르데이는 뉴욕 등 세계 올리브오일 대회에서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최상급 오일로, 산도 0.11%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500ml 3병 세트를 32만 7천 원에 판매하며, 모바일 앱 주문 시 할인과 추가 구성으로 총 4병을 29만 7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수량(1,500세트) 기획이다. 손미나 작가는 스페인 체류 시절 인연을 맺은 이 브랜드의 진정성에 공감해 한국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게 되었다.

퀀텀에이아이, 시리즈B 투자유치로 누적 100억 원 규모 확보

AI 기반 금융 비정형데이터 자산화 전문기업 퀀텀에이아이(대표 최성집)가 73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100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경제진흥원 등 전략적 투자자들이 새롭게 참여한 이번 투자는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과 AI 기술 경쟁력, 금융 데이터 시장 내 확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퀀텀에이아이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디지털 클레임, 지능형 고객경험 플랫폼 등 AI 플랫폼 고도화와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집 대표는 “맘바 아키텍처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데이터 활용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으며, 회사는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