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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산하 자율주행 개발기업인 웨이모(Waymo)에서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 보리스 소프만이 건설을 자동화하는 스타트업 베드록로보틱스(Bedrock Robotics)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건설기계에 응용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만은 웨이모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인물로 주로 로보택시와 로보트럭 훈련에 종사했다. 이런 자율주행차에는 기존 로보틱스 공학에 머신러닝 기법을 결합한 시스템이 채택되어 예측 불가능한 도시 도로를 안전하게 주행하기 위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고 한다.

이 지식을 건설기계에 응용하기 위해 설립된 게 베드록로보틱스다. 건설기계도 도시를 달리는 로보택시와 마찬가지로 수 미터 이동할 때마다 변화하는 복잡한 환경을 분석하고 정확히 주행하는 동작이 요구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수 톤의 강철 등 다양한 자재를 정확하게 운반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이런 동작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건설기계에 센서류와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자동화를 달성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프만은 밝혔다.

웨이모에서 지각 시스템 책임자를 맡았던 케빈 피터슨이 CTO에, 마찬가지로 웨이모에서 시스템 및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았던 아제이 구말라가 엔지니어링 담당에, 고객 데이터 플랫폼 트윌로 세그먼트(Twilio Segment) 엔지니어링 디렉터를 맡았던 톰 엘리아스가 엔지니어링 담당에 취임했다.

소프만은 역사상 획기적인 기술은 인류 진보 新시대를 개척해왔다며 증기기관은 단순히 공장을 동력화하는 것 뿐 아니라 도시 건설 방법, 물자 수송 방법, 대륙 간 연결 방법을 변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우리는 또 다른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AI와 머신러닝의 진전은 챗봇과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혁명적으로 변혁했지만 이는 변혁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물리적 산업은 세계 GDP 75%를 차지하며 운송, 인프라, 건설 등의 분야는 같은 머신러닝에 의해 변혁되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온라인 뿐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건설하고 창조하는 방법을 변혁하는 거대한 미개척 기회가 존재한다는 말로 건설 자동화에 대한 의의를 어필했다.

이미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 등 4개 지역에서 자동 건설기계가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 또 스타트업 시작에 따라 8,000만 달러 자금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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