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팟캐스트] 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성능 낸 생성AI‧우버는 로보택시 재진출

미국 백악관이 7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에 따라 AI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한 미국의 AI 행동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AI 분야에서 미국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국민에게 경제적 경쟁력과 국가 안보, 그리고 인간성에 대해 새로운 황금시대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고 하는데요. 행동계획은 트럼프 행정부 AI 정책 기조를 반영한 3가지 원칙에 기반으로 합니다. 3가지 원칙이란 첫째 노동자 우선 원칙, 둘째 AI 시스템은 이데올로기적 편향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원칙, 셋째 악의적 세력에 악용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안보 원칙을 말합니다.

구글이 7월 22일 제미나이 딥씽크 강화판으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해 금메달 상당 점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AI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구글 AI 울트라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픈AI 역시 7월 19일 유사한 성과를 발표했는데요. 오픈AI는 자사에서 개발한 실험적 추론 모델을 사용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해 금메달 상당 점수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픈AI는 동시에 GPT-5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명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애플이 자사 시각언어 모델인 FastVLM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존 VLM은 정밀도를 높이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FastVLM은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구현해 온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비주얼 쿼리를 처리하는 데 적합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한편 애플은 MLX를 기반으로 한 추론 코드와 모델 체크포인트, iOS 및 맥OS용 데모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깃허브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픈AI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스트럭처 건설 계획인 스타게이트에 대해 오라클과 추가 투자 계약에 합의하고 4.5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추가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4.5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건설되며 스타게이트 전체 규모는 5기가와트를 넘어서고 200만 개 이상 GPU가 가동될 예정입니다.

우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웨이모에서 독립한 기술자가 설립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업체 누로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버는 각 기업에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인데요. 우버에 따르면 7월 현재 라스베이거스 시험장에서 프로토타입 1대만 자율주행을 하고 있지만 2030년까지 2만대 이상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그 밖에도 데이터 운영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 CEO인 앤디 바이런이 소셜미디어상에서 발생한 소동을 받아 CEO 직에서 결국 사임하는 사태도 있었습니다. 소동 원인은 영국 록밴드인 콜드플레이 라이브 공연 중 화면에 최고인사책임자와 포옹하는 장면 노출된 것인데요. 처음에는 휴직 발표했다가 결국 다음날 사임 성명을 내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